[mdtoday=김미경 기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1월은 감기와 독감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있다. 또한 피로 누적,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 단순 감기에서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
특히 직장인과 중장년층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컨디션 관리가 어려워, 가벼운 몸살이나 기침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변동하기도 하고, 냉기에 노출될 경우 순환 기능이 떨어져 면역력이 한층 약화된다. 단순한 피로나 권태감이 계속된다면 면역 저하의 신호로 볼 수 있다.
초겨울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과 영양 관리가 기본이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식사, 단백질·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식단이 도움이 된다. 또한 수분 섭취를 늘려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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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혜 원장 (사진=더와이즈헬스케어의원 제공) |
의료 현장에서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예방의학적 접근이 늘고 있다. 고함량 비타민 주사, 수액치료, 항산화 치료 등은 피로 회복과 대사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C와 비타민D는 체내 면역 세포 활성과 항산화 작용에 관여하며, 마그네슘과 셀레늄 등의 미네랄은 세포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치료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기나 독감의 빈도를 낮추는 데 보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 광주 더와이즈헬스케어의원 전지혜 대표원장은 “초겨울에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로 인해 체내 방어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되기 쉬운 시기”라며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이어지기 전,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면역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만성 피로가 지속된다면 단순 과로로 넘기지 말고, 피로 회복과 면역력 회복을 함께 고려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인 11월은 면역 관리의 골든타임이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검진, 필요 시 피로 회복 치료를 병행한다면, 감기와 독감이 잦은 겨울철에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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