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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2월 5일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열린 중증환자 전담구급차 MICU 출범식. 사진 왼쪽부터 (이하 소속 한림대성심병원) 윤금선 간호부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김형수 병원장, 하상욱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유영철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 한영자 만안구보건소장 (사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2월 5일 ‘Mobile ICU(중증환자 전담구급차)’ 출범식을 열고, 병원 간 중증환자 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범은 중증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움직이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Mobile ICU는 일반 구급차보다 1.5배 넓은 공간과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춰, 차량 내에서도 중환자실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출범식에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청 등 관계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MICU 사업 소개와 성과 보고, 차량 시연 등을 지켜봤다. 시연에서는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과 원격 협진이 가능함을 보여주어 참석자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행사의 성과 보고를 맡은 양원석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Mobile ICU는 총 92건의 환자를 이송을 수행했다."고 밝혔고, ECMO 환자부터 급성심근경색 환자까지 다양한 사례를 포함했다.
특히 폭설 속에서 충북 제천에서 경기 안양까지 약 140km 거리의 ECMO 환자를 성공적으로 이송한 사례가 돋보였다. 당시 팀은 극악의 도로 사정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의 협력으로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했다.
Mobile ICU는 길이 7.56m, 너비 2.37m, 높이 2.92m로 설계돼 있으며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인공호흡기 등 생명 유지 장비가 탑재되어 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전담팀이 탑승해 긴급히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신속히 대응 가능한 병원으로 옮길 수 있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더 안전하고 전문적인 중증 환자 이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전국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홍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MICU 운영 경험 발표에서 "응급 의료 인력 부족 문제와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 및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팀원 직무 만족도 향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은 재난 현장 의료 지원 및 항공이송 연계 확대 등의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 접목 및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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