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명,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정확한 식립·사후관리가 관건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12: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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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구강 건강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약해지고 치아를 지탱하는 조직이 퇴행하면서 치아 흔들림이나 상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기능을 넘어 전신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치아 상실 시 적절한 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기대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만 임플란트는 시술 자체만큼이나 수술 전 계획과 사후관리가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 강용욱 원장 (사진=고르다치과의원 제공)

치과 의료진들에 따르면, 임플란트 수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는 식립의 정확도다. 인공치근인 픽스처는 잇몸뼈에 단단히 고정되어야 하는 구조로, 식립 위치와 깊이, 각도에 미세한 오차만 발생해도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술 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진단과 계획을 세워야한다.

최근에는 식립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3D CT와 구강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컴퓨터 분석 임플란트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치조골 상태, 신경 위치, 식립 각도를 미리 분석하고 모의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수술 시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정밀한 사전 설계는 수술 안정성을 높이고,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임플란트 수술 이후 관리 역시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의 평균 수명은 10년에서 2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리 상태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관리가 소홀할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염증이 발생해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충치가 생기지 않지만, 자연치아와 달리 신경과 치주인대가 없어 외부 충격과 세균에 더욱 취약하다. 이로 인해 치석과 치태가 쉽게 쌓일 수 있으며, 잇몸 염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이를 악무는 습관이나 이갈이 등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 시 보호 장치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강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야한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은 물론, 3~6개월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임플란트 주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정기 검진은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강용욱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정확한 식립과 꾸준한 관리가 함께 이루어질 때 비로소 제 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치과 내원과 생활 습관 개선이 임플란트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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