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 탈모 모발이식, 재수술 위험 낮추려면? 초기 계획이 핵심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12: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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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정수리 탈모는 두피 중앙 부위에서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한다.

정수리 탈모는 초기 단계인 경우 약물 치료나 두피 관리 등으로 진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모발 밀도가 눈에 띄게 감소해 두피가 비쳐 보이는 단계라면 이 같은 비수술적 관리만으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정수리 모발이식이다.
 

▲ 방지성 원장 (사진=방지성에이스의원 제공)

정수리 모발이식은 후두부 등 상대적으로 탈모의 영향을 덜 받는 부위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가 진행된 정수리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감소한 모낭 밀도를 보완해 전체적인 볼륨감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 있다. 방법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구분되는데, 절개식 모발이식은 후두부 절개를 통해 넓은 면적에서 모낭을 확보하기에 유리하지만, 흉터가 남거나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반면 비절개 모발이식은 0.8mm 내외의 미세 펀치로 건강한 모낭을 선택적으로 채취해 흉터와 회복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수리 모발이식은 그 무엇보다 세밀하고 정교한 디자인 설계가 필요하다. 이 부위는 모발이 원형으로 퍼지듯 자라는 부위이고 모낭의 방향과 각도가 일정하지 않아, 이식 시 모낭의 방향, 깊이, 간격 등을 정밀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부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M자 탈모와 정수리 탈모가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모발이식을 하는 경우 정수리 부위를 포함한 종합적인 접근법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러한 이유로 첫 수술 후 불만족이나 부족한 사후 관리로 인해 재수술을 고민하는 사례도 함께 늘고 있다. 정수리 모발이식 재수술의 주요 원인으로 ▲부족한 밀도 ▲부자연스러운 모발 방향 ▲탈모 진행에 대한 예측 어려움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모발이식 수술에 앞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한 탈모 진단부터 모낭 상태, 두피 질환 동반 여부 등을 자세하게 분석한 뒤 맞춤형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정수리 부위는 모발 방향이 복잡하고, 굵기와 각도가 다양한 특성이 있어 이를 모두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배율 확대경을 활용한 세밀한 채취 및 이식 기술, 장기적인 경과 관찰 체계 등을 통해 정수리 부위의 생착률과 자연스러움을 확보할 수 있는 절차를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방지성에이스의원 방지성 원장은 “정수리 탈모로 인한 모발이식은 탈모의 진행 정도를 먼저 파악한 뒤 모낭의 방향과 굵기, 머리카락 성장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정수리 모발이식은 모낭이 서로 다른 각도로 분포돼 있어 세밀한 분석이 선행되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원장은 “정수리 모발이식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단순히 모수를 보충하는 접근보다는 기존 이식 결과와 현재 두피 상태를 함께 고려해 장기적인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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