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로봇수술 6천례 돌파로 글로벌 선도 병원 입지 강화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14: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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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공 로봇수술 3천례 달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 입증, 해외 의료진 교육 허브로 부상

▲ '고대구로병원 로봇수술 6천례, 단일공 로봇수술 3천례 달성 기념식'에서 민병욱 병원장(좌측 3번째)을 비롯한 외과 의료진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고대구로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로봇수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최근 전체 로봇수술 집도 건수 6천례와 단일공(SP) 로봇수술 3천례를 동시에 돌파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전체 로봇수술 집도 건수는 전년 대비 32.5% 증가했다. 특히 2025년 5월 5천례를 기록한 이후 단 8개월 만에 6천례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 증가와 병원의 기술력 향상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고대구로병원은 특히 고난도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2025년 11월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병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및 단일공 로봇 천골질고정술 집도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병원의 혁신적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초로 '로봇 단일공 확대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폭넓은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대구로병원은 2023년 3월과 6월 각각 전 세계 최초로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와 '단일공 질 탈출증 질환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현재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의료진이 이곳에서 단일공 로봇수술 술기를 배우고 있다.

 

민병욱 병원장은 "고대구로병원의 로봇수술 6천례 달성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환자중심 의료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료진의 끊임없는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특히 단일공(SP) 수술 분야에서 확보한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의료진이 수술 기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글로벌 로봇수술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욱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향후 계획에 대해 "수술 경과의 향상과 더불어 환자의 회복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전방위로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 전 상담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환자 맞춤형 정밀 케어 시스템을 통해, 고대구로병원을 찾는 모든 분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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