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AI·저선량 첨단 CT '소마톰 포스' 진단 도입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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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소스 CT '소마톰 포스' 가동… 정밀하고 안전한 영상 진단 기대

▲ 병원 1동 2층 영상의학과 CT실에서 정 신 원장, 윤경철 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최명이 간호부장, 백병현 영상의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마톰 포스 가동식을 개최했다. (사진= 전남대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최신 영상의학 장비인 첨단 듀얼소스 CT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장비는 기존 CT와 달리 두 개의 X-선 튜브와 검출기를 탑재한 3세대 듀얼소스 CT로, 초고속 촬영, 저선량 촬영,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을 통합하여 안전하고 정밀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3일 병원 1동 2층 영상의학과 CT실에서 정 신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마톰 포스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 장비는 초당 약 74cm의 촬영 속도를 자랑하며, 이는 비만 환자, 의식이 없는 환자, 호흡 조절이 어려운 환자 등에서도 고품질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소마톰 포스는 0.3mm 수준의 미세 병변까지 식별 가능한 고해상도를 제공하여 뇌, 심장, 복부 등 신체 전반의 영상 진단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최신 반복 재구성(Iterative Reconstruction, IR) 기법과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초저선량 X-선 촬영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중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조영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피폭선량을 대폭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의료진은 “소마톰 포스 도입으로 정밀한 영상 진단이 필수적인 중증 및 응급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번 첨단 장비 도입을 계기로 영상의학 분야의 진단 정밀도를 한층 높이고, 환자 맞춤형 검사 환경을 조성하여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 신뢰받는 공공의료’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은 지난 10월 15일 병원 6동 1층에서 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한 인형극 ‘어때? 함께 해볼까?’를 개최했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환경과 보건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인형극은 ‘지구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약물 오남용 예방’을 주요 메시지로 삼아,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 약물 오남용 방지, 올바른 약 복용법 등 환경 및 건강 관련 내용을 다루었다.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색칠 & 스티커북’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체험과 참여를 유도했다.

 

김찬종 병원장은 “환경과 건강의 소중함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미래세대가 건강한 지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앞으로도 환아를 위한 치유 및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환경보건 인식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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