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 울산 웨일즈 입단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3 15:22:13
  • -
  • +
  • 인쇄
MLB 경력 최지만, 울산 웨일즈 합류…KBO 신인 드래프트 앞두고 실전 감각 조율

▲ 배트 휘둘러보는 최지만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mdtoday = 김교식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최지만(34)이 국내 프로야구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에 입단한다.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지만은 최근 울산 구단과 입단에 합의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중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23일 "최지만이 다음 주 초 울산과 계약할 계획"이라며 "현재 몸 상태가 즉각적인 경기 출전이 가능한 수준은 아니기에 시간을 두고 출전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 울산에서 뛰며 기량을 점검한 뒤, 올해 열리는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국내 프로 무대 복귀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이날 통화에서 "최지만의 합류 소식을 보고받았다"며 "팀 합류 후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무리하게 출전하면 부상 위험이 따르기에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첫 출전 시기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비 포지션과 관련해 장 감독은 "빅리그에서 1루수로 활약했던 만큼 팀에서도 1루를 맡길 계획"이라며 "다만 선수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감독은 "최지만은 큰 무대에서 검증된 스타 선수인 만큼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MLB에 데뷔한 이후 2023년까지 정규시즌 총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국내로 돌아온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으나, 8월 말 무릎 부상으로 인해 조기 전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해외파 규정에 따른 2년 유예 기간이 다음 달 만료됨에 따라, 최지만은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올해 2월 창단해 퓨처스리그에 합류한 울산 웨일즈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최초의 야구팀이다. 울산은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해외파 복귀 관련 규정과 관계없이 최지만을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2026 프로야구, 연승·연패가 가른 초반 판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주루 중 부상으로 교체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휘집, 손목 골절로 전력 이탈
이정후, 신시내티전 3안타 맹타
프로야구 kt wiz, 핵심 타자 안현민·허경민 부상 이탈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