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이연관 박사,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5: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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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탄 기술 발전 공로 인정받아... 3명의 학생도 장학생으로 선발

▲ 국방과학연구소 이연관 박사 (사진= KAIST 제공)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제21회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국방과학연구소 이연관 박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연관 박사는 2013년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이날 KAIST 본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연관 박사와 함께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동우 박사과정생, 고려대 기계공학과 박선우 석사과정생, 공주사대부고 김강민 학생 등 3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13일 오전 KAIST 본원에서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연관 박사는 국방 분야에서 유도탄 관련 연구와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국방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국방 기술의 공개 제약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허가된 범위 내에서 23편의 SCI급 논문을 등재하고, 26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연구 역량은 방위사업청 잠수함 발사유도탄 개발 유공상(2023년), 다수의 국방과학상, 방위사업청장 표창(2018년), KAIST 연구 우수상(2012년) 등 여러 수상 경력을 통해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이 박사는 고체연료 발사체 복합재 구조물의 설계 및 제작 기술을 개발하고, 잠수함 발사 유도탄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수상 소감에서 이연관 박사는 "매년 항공우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을 이룬 젊은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조정훈 박사의 숭고한 학문정신을 기리며, 이 상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조정훈 학술상은 단순한 시상이 아니라, 학문을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수상자와 장학생들 모두가 조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항공우주기술과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2003년 5월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故 조 박사의 부친인 조동길 교수가 유족보상금과 사재를 합쳐 KAIST에 학술 기금으로 기부한 4억 7천800만 원을 재원으로 만들어졌다.

 

2005년부터 매년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이룬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천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조 박사가 재학했던 KAIST와 고려대, 공주사대부고에서 매년 각 1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대학(원)생에게는 40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3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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