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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상장사 매출 상위 1000곳의 개별 기준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mdtoday = 박성하 기자] 국내 상장사 매출 상위 1000곳의 개별 기준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1996~2025년 사이 30년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장사 매출 상위 1000개 기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총매출은 209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997조원보다 95조원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4.8%다. 국내 상장사 매출 총액이 20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기업의 매출 규모는 2008년 1197조원으로 1000조원을 넘긴 이후 약 17년 만에 다시 200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조사 기준은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에 제출된 개별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하며, 금융업과 지주사를 포함한 매출 상위 1000개 기업이 대상이다.
개별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38조43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이는 이전 최고였던 2022년 211조8674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전체 1000대 기업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1.4%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002년 이후 24년 연속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총 255곳으로 집계됐다. 2022년 258곳보다는 줄었지만 직전 연도인 2024년 248곳과 비교하면 7곳 늘었다. 광동제약은 매출이 1조원을 처음 넘어섰고, 에이피알·실리콘투·신원·HK이노엔 등도 새롭게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은 40곳으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삼성중공업과 고려아연이 새롭게 10조 클럽에 포함됐으며, 특히 고려아연은 처음으로 해당 기준을 넘겼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이후 약 11년 만에 다시 10조원대 매출을 회복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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