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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신년사 (사진=세브란스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개화, 기독, 협동’이라는 3가지 창립 정신을 통해 기관을 지키고 지혜를 구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 부총장은 2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내놨다. 그는 “의정 사태로 인해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의료수익 1200여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역시 정부의 각종 지원 및 수가 인상 등을 반영해도 상당한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근대의학의 뿌리이자 세브란스의 전신인 제중원이 개원 140주년을 맞는 해”라며 “그간 이어온 세브란스의 창립 정신을 토대로 위기를 넘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금 부총장은 먼저 초고난도 질환 치료를 위한 시스템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관은 고난도 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전문의 중심의 진료를 실현하고, 인력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족한 인력 공백은 IT 기술을 도입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세의료원은 신의료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신약 개발에 기여하며 정밀 의료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수익 다각화를 통한 경영 안정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금 부총장은 올해 역시 상장한 적자가 예상된다며 “의료환경이 급변하면서 의료수익만으로는 재투자가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연세의료원은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미래 투자로 경영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특허나 기술이전 등 연구개발 수익구조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국내 최초의 산학 협력 펀드인 벤처투자조합을 통한 투자수익 창출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사회적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금 사업에도 힘을 쏟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회에서 많은 뜻있는 기부자들이 연세의료원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회계연도 기준 한 해 기부액이 5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기관별, 목적별로 전략을 세워 향후 7년 계획의 거액 모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의과대학 신축 등 장기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 ‘제중관 재건축을 통한 공간 효율성 제고’, ‘창립 정신인 기독교 정신 확장’, ‘해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글로벌 세브란스 실현’ 등 의료원이 올해 집중할 역량들을 소개했다.
금 부총장은 끝으로 “올해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지혜가 필요한 시기로, 우리가 서로 지혜를 나눔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세브란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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