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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과 견과류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면, 시중에서 흔히 판매되는 식이섬유 보충제는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과일과 견과류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면, 시중에서 흔히 판매되는 식이섬유 보충제는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중에서 흔히 판매되는 식이섬유 보충제의 위험성을 경고한 연구 결과가 '분자영양 및 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게재됐다.
호주 에디스코완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은 호주인 3명 중 1명꼴로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병률이 38%에 이를 만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방치할 경우 간부전이나 간암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연구진은 식이를 통한 예방 가능성에 주목했고, 일부 과일과 견과류에 함유된 엘라그산(ellagic acid)의 효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엘라그산은 석류와 각종 베리류, 포도, 호두 등에 들어 있는 천연 항산화 성분으로, 항염증 및 항암 작용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를 이끈 로이스 발머 부교수는 엘라그산이 지방간질환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줬으며, 손상을 억제하거나 되돌릴 가능성까지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연구는 건강기능식품처럼 널리 소비되는 수용성 식이섬유 이눌린(inulin)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눌린은 일반적으로 장 건강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로 알려져 약국이나 건강식품 매장, 온라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이번 동물실험에서는 엘라그산 없이 단독으로 투여될 경우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눌린이 체중 증가와 혈당 상승을 유도했고, 지방간 손상도 더 악화시킨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부작용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과 연관된 장내 미생물 불균형 때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즉, 같은 영양 성분이라도 체내에서 어떤 환경과 함께 작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발머 부교수는 이번 결과가 무엇을 먹느냐뿐 아니라, 서로 다른 영양소가 몸 안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생쥐를 대상으로 수행된 동물실험이라는 점에서, 사람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그럼에도 지방간질환 예방과 관리에서 식단 구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는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bóng đá tuần này [𝟴𝙭𝙗𝙚𝙩𝟮𝟰.𝙘𝙤𝙢] i5ie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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