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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성모병원 전경 사진 (사진= 서울성모병원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5년 권역 모자의료센터 지원사업'에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고위험 산모와 중증 질환 신생아 치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권역 모자의료센터는 임신에서 출산, 산후 관리, 신생아 집중 치료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의료 시설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서울성모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전부터 고위험 산모를 위해 산부인과와 선천성질환센터 간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는 태아 단계부터 보호자와 함께 치료 계획을 논의하고 준비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 체계로, 산모들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를 얻고 있다. 실제로 병원 입원 산모의 60% 이상이 고위험 산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산부인과 전문의 5인이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고위험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문의 12인이 신생아를 위한 전문 의료를 제공하며,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역시 당직 체계를 통해 응급 수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 영성에 기반하여 '생명의 고귀한 탄생'을 지원하고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산모와 신생아 모두를 위한 진료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산부인과에서는 산후 출혈, 자간전증, 조기 진통, 다태아 분만 등 고위험 요소를 고려한 맞춤 진료를 제공한다. 신생아 분야에서는 평균 10년 이상 경력의 전담 간호팀을 운영하며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적으로 돌보고 있다.
특히, 초극소 미숙아 클리닉, 소아외과 클리닉, 선천성심장 클리닉 등 다양한 특수 진료 클리닉을 통해 신생아, 소아심장, 소아외과, 소아안과, 소아이비인후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임상유전분과 전문의들이 협력하여 최적의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학제 기반의 전문 진료 시스템은 지난해 9월 세계적으로 드문 '자연 임신 다섯쌍둥이' 분만 성공으로 이어졌다. 2024년에는 예후가 불량한 22주 미숙아를 포함, 전국 최대 규모인 100여 명의 고위험 신생아 중환자를 치료하기도 했다.
서울성모병원 권역 모자의료센터는 25주 미만, 750g 이하 초극소 미숙아 치료와 다태아 분만, 집중 치료가 가능한 인력 풀을 바탕으로 진료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인양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고령 임신 증가로 산모 합병증이나 신생아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급한 상황에 놓인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고위험 산모 입원실 12병상과 신생아중환자실(NICU) 5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고위험 산모들이 찾고 있으며,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유사시 골든타임 내 진료를 제공하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향후 센터는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에 대한 집중 치료뿐 아니라 퇴원 후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권역 책임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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