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과 젊은층의 암 증가 패턴, 점차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08: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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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가지 유형의 암에 대한 국제 암 발생률 추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13가지 유형의 암에 대한 국제 암 발생률 추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03년부터 2017년까지 42개국의 연간 암 발생률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우리나라 암 발생률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증가해 2022년에는 인구 10만명당 550.2명 수준까지 올랐으며, 전체 신규 암 환자 수는 약 28만명으로 집계됐다.

2025년 기준 주요 암 순위는 갑상선암이 1위를 차지했고,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이 뒤를 이으며 성별과 연령에 따라 발생 분포가 다르게 나타난다.

남성은 폐암과 전립선암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여성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중심으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암의 조기 발견과 의료기술 발달 덕분에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2.9%로, 2000년대 초반 대비 현저히 향상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구진은 국제암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및 남미 등 42개국의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 암 발생률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젊은 성인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보고되고 있는 13개 유형의 암을 평가했다. 백혈병 및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담낭암, 신장암, 간암, 식도암, 구강암, 췌장암, 갑상선암이 그 13개 유형의 암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20세에서 49세 사이에 진단된 경우 젊은 성인의 암으로, 50세 이상에서 진단된 경우 노년층의 암으로 구분했다.

연구 결과, 조사한 국가의 75% 이상에서 갑상선암, 유방암, 신장암, 자궁내막암 그리고 백혈병의 젊은 성인 발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장암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암 역시 노년층에서 그 발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 구강암, 식도암, 위암의 경우 조사 대상 국가의 50% 이상에서 젊은 성인의 발생률이 오히려 감소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전에는 젊은 성인에게서만 증가한다고 여겨졌던 암 유형이 최근 고령 성인에게서도 증가하고 있다며 암 연구에 있어 연령별 비교를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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