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취업준비생 중심 기초교육 편중…사업 간 연계 부족에 실효성 논란
이와 반대로, 인재원이 병행하고 있는 조사·연구사업 및 교재개발사업은 산업 종사자 중심의 내용으로 사업 목적에는 부합하지만, 정작 직무교육사업과는 연계되지 않아 사업 간 정합성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취업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바이오헬스넷’도 실효성 부족이 지적됐다. 복지부 감사 결과, 해당 포털은 민간 구직사이트 ‘사람인’과 연계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등록된 인재정보는 2023년 7월 28일 기준 55명에 불과해 사실상 구인구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러한 문제의 배경으로, 2024년 1월 조직개편 과정에서 제약의료기기화장품교육단이 폐지되며 모든 교육사업이 바이오헬스교육부로 이관된 점을 지적했다. 기존 두 부서가 분담하던 사업을 한 부서가 전담하게 되면서 운영상 혼선과 업무량 과부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인재원에 “사업수행 역량에 대한 고려 없이 사업을 수임하고 이에 따라 사업수행이 부실해지는 경우가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보건산업교육분야에 있어서 사업별 목표에 맞게 대상 및 교육 내용을 재설정하고사업 간 정합성을 높이는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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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는 최근 인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인재원이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현장 의견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사업 목적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사진=DB) |
[mdtoday=박성하 기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산업교육사업의 핵심적인 사업목표는 ‘전문인력의 양성’과 ‘현장의견을반영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이다. 그러나 인재원이 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직무교육의대상은 대부분 대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이어서 바이오헬스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사업의 목적과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 내용을 보면 심화과정은 개발·생산·마케팅 등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도 일부 있으나, 연간 1~3개 과정에 불과한 소수이며 이외 대부분의 교육은 일자리 아카데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진로탐색 중심의 기초과정으로 구성돼 있어,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핵심 목표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인재원이 병행하고 있는 조사·연구사업 및 교재개발사업은 산업 종사자 중심의 내용으로 사업 목적에는 부합하지만, 정작 직무교육사업과는 연계되지 않아 사업 간 정합성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취업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바이오헬스넷’도 실효성 부족이 지적됐다. 복지부 감사 결과, 해당 포털은 민간 구직사이트 ‘사람인’과 연계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등록된 인재정보는 2023년 7월 28일 기준 55명에 불과해 사실상 구인구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러한 문제의 배경으로, 2024년 1월 조직개편 과정에서 제약의료기기화장품교육단이 폐지되며 모든 교육사업이 바이오헬스교육부로 이관된 점을 지적했다. 기존 두 부서가 분담하던 사업을 한 부서가 전담하게 되면서 운영상 혼선과 업무량 과부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인재원에 “사업수행 역량에 대한 고려 없이 사업을 수임하고 이에 따라 사업수행이 부실해지는 경우가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보건산업교육분야에 있어서 사업별 목표에 맞게 대상 및 교육 내용을 재설정하고사업 간 정합성을 높이는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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