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추진 속 재무 리스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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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MGC커피 운영사 엠지씨글로벌의 재무 구조가 빠르게 악화하는 가운데 익스프레스 인수 추진이 추가 부담 요인으로 떠올랐다.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박성하 기자] 메가MGC커피 운영사 엠지씨글로벌의 재무 구조가 빠르게 악화하는 가운데 익스프레스 인수 추진이 추가 부담 요인으로 떠올랐다.
공시 기준 부채 규모는 2022년 621억원에서 지난해 1831억원으로 증가했고, 부채비율 역시 52%에서 13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동안 순이익이 2600억원을 넘었지만 같은 기간 부채는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엠지씨글로벌의 지배구조는 비상장사 우윤이 지분을 전량 보유하는 형태다. 우윤은 김대영 회장과 배우자가 47.4%와 32.1%를, 나머지는 이들 부부 소유 기업이 보유해 사실상 개인이 100% 지배하는 회사다. 인수 당시 우윤과 사모펀드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총 1400억원을 투입했으며, 이후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분을 단계적으로 처분해 지난해 완전히 투자금을 회수했다.
이익의 상당 부분은 주주 배당과 재무적투자자 투자금 회수로 빠져나갔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배당금 최소 576억원, 전환우선주 상환 400억원, 유상감자 최소 351억원 등 확인된 금액만 1327억원을 회수했다. 우윤도 같은 기간 배당으로 최소 516억원을 확보했다.
지배회사 우윤의 차입 부담도 커졌다. 우윤은 배당 재원으로 서울 지역 토지·건물을 매입한 뒤 이를 담보로 금융권 차입을 늘렸고, 단기차입금은 2023년 638억원에서 2024년 1598억원으로 증가했다.
계열사 보라티알도 유동성 부담 요인이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1억원이었지만 외화차입금 환산손실 83억원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14억원에 그쳤다. 외환 단기차입금 1117억원의 만기는 올해 3월부터 10월 사이에 몰려 있다.
이런 가운데 엠지씨글로벌은 유통 사업 확장을 위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검토 중이다. 다만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재무 구조를 고려하면 인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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