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휴머니제이션’ 현상 확산…지난해 펫푸드 수출액 83.5%↑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02-03 12: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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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동남아 수출실적 개선…반려묘 사료 생산량 급증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현상이 확산되면서 펫푸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반려동물용 사료 등 펫푸드 수출액은 전년보다 84% 증가하며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일 ‘펫푸드 시장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펫푸드는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개, 고양이, 햄스터 등 반려동물의 주식 및 간식을 포함한 모든 먹이를 의미하며, 양축용 사료와는 차별적으로 소비되는 반려동물용 사료를 의미한다.

양육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기준 반려가구는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로 추정으며,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종류는 반려견이 83.9%, 반려묘가 32.8%, 어류/열대어가 2.2%를 차지했다.

또한, 펫푸드 생산량은 2019년 10만9781톤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고 ‘17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견 사료는 6만3956톤(전체 펫푸드의 58.3%)으로 전년 대비 5.3% 늘었고, 반려묘 사료는 4만5784톤(전체 펫푸드의 41.7%)으로 전년 대비 36.5% 증가했으며, 다른 모든 종류의 반려동물 사료 생산량도 증가했다.

이중 반려묘 사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1인 가구 증가로 상대적으로 관리가 용이한 반려묘를 양육하는 가정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추정됐다.

수출입 현황으로는 2020년 펫푸드 총 수입액은 2억7073만 달러로 11.9% 늘어났으며, 수출액은 6749만 달러로 전년 대비 83.5% 크게 증가하면서 국산 펫푸드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주요 제조사가 제조공장을 증축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19년부터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국가별 펫푸드 수출액을 살펴보면 일본이 2455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6.4%를 차지했고, 이어서 태국 1780만 달러(26.4%), 베트남 568만 달러(8.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매 고려요인으로는 소비자 800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기호도(잘 먹는지 여부)가 4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가격(9.3%), 청결 관리 용이성(8.9%), 브랜드(7.5%), 구입 및 주문 편리성(7.5%), 전문가 추천(6.9%)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기호도가 가장 중요한 구입 고려요인이었으나, 반려견의 경우 가격과 구입·주문 편리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반려묘는 청결관리 용이성, 전문가 추천 등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펫푸드 구입률과 선호도는 건식 사료가 모두 높게 나타났고, 반려견은 건식 구입률이 높은 반면, 반려묘는 습식 사료 구입률이 높았다.

주요 구입경로는 오픈마켓(21.6%)이 가장 높았고, 소셜커머스(16.0%), 대형 할인마트(12.7%), 온라인 반려동물 전문몰(11.1%), 반려동물용품 전문매장(펫샵)(9.9%) 순으로 온라인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연령과 종에 따라 영양 구성이 다른 ‘맞춤형 제품’, 반려동물 질환 관리를 위한 ‘기능성 제품’,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건강식 등 ‘프리미엄 제품’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펫푸드 세분시장 현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 정보시스템에 게재된 ‘펫푸드 시장 현황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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