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코타입DX', 예후 예측 정확도 인종별 편차 있다

손수경 / 기사승인 : 2021-02-09 15:16:22
  • -
  • +
  • 인쇄
인종별 온코타입DX 검사결과 예후 예측 정확도 차이 논문 발표 유방암의 예후를 예측해 수술 후 항암화학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인 온코타입DX의 인종별 정확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미국의학협회 종양학 학술지인 자마온콜로지(JAMA Onc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립대 암센터와 보스턴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연구진은 인종별 온코타입DX의 검사 결과와 예후 예측 정확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 및 원주민 여성이 포함된 총 8만6033명의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균 연령은 57.6세였다.

연구 결과, 온코타입DX의 위험군 분류에 따라 동일한 위험군에 속하더라도 인종별로 예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보다 모든 위험군에서 나쁜 예후를 보였으며 반대로 아시아인의 경우 백인과 비교해 모든 위험군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예후를 보였다.

유방암 예후 진단 검사는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 수용체 음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10년 내 무원격전이 확률을 예측해 항암화학치료 처방을 결정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확립되고 있다.

재발과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활용이 증가해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맞는 항암 치료를 계획할 수 있어 과거에 비해 불필요한 항암화학치료 처방이 대폭 줄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서로 다른 인종을 대상으로 온코타입DX 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비교한 첫 연구 결과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는 매년 2만3000명 이상의 신규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서양과는 달리 30~40대 젊은 유방암 환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유방암 예후 진단 검사 대상인 1~2기 조기 유방암 환자 중 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 수용체 음성인 환자는 전체 유방암 환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진단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강 검진의 중요성이 강화되며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는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대상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부음] 백승호 JW신약 대표이사 부친상
휴젤, 지난해 영업익 782억…전년比 14.9% ↑
큐렉소, 지난해 영업익 7.3억…흑자전환
에스씨엠생명과학, 아토피 피부염 임상 2상 IRB 승인
‘회계처리 위반’ 과징금 부과받은 씨젠…“전문 인력ㆍ시스템 부족으로 발생”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