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회 “백신 우선 접종 제언, 의료진 컨펌 받아 만든 최선책”
정부가 코로나19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목표로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 전 국민 70% 백신 접종을 목표로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요양병원·시설 입원 환자와 고령자 등은 신경쓰는 반면, 정작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암 환자 등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대책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고 있는 A씨는 병원에서 마취제를 맞아야만 수시로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을 버틸 수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치료를 받지 못할 때가 많은 상황이다. 조금만 열이 올라도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면 끝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또한 중증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던 B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코로나19 전담병원인 C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문제는 이송된 C병원에서는 B씨의 몸 안에 삽입된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의료진이 없어 B씨는 기존의 중증질환 악화로 죽을 수 있다는 공포를 매일 느끼며 코로나19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에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시기, 기관, 방식)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희귀질환자에 대한 검사, 전원, 진료 등에 대한 계획을 문의했으나 보건복지부로부터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소관이니 그곳으로 문의해달라”는 안내만을 받을 수 있었다.
질병관리청으로부터는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 등의 백신 접종은 3분기에 접종할 계획이며 접종기관과 접종방식은 접종 백신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는 답변만 받아볼 수 있었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희귀질환자에 대한 검사, 전원, 진료 등에 대한 계획 관련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는 “중증·희귀질환자에 대한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은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중증·희귀질환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적으로 조기 접종을 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해당 제언은 현재 3분기 이후로 계획 중인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늦어도 2분기 또는 그 이전으로 앞당겨 조기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환우회들은 의사 소견이 있는 중증질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만이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 순위를 상향해 코로나19로 환자들이 죽어나가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성명에는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부신백질이영양증부모모임,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 등 4개 단체도 함께 했으며, 이후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협회도 합류했다.
이용우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장은 “암 환자를 비롯한 중증질환자는 면역력이 매우 낮아 감염병에 극히 취약한 상태”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 감염시 치명률이 높아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중증·희귀질환자들은 특정 병원에서만 관리·치료가 가능하고, 해당 병원도 극히 드문 상태”라며 “만약 해당 환자들이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얻게 될 경우 기존에 받아온 질환 관리·치료가 중단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배제는 정부가 중증·희귀질환자에게 코로나19에 걸리면 죽으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일”이며 “중증·희귀질환자들의 수가 적어 간과하고 있는 것만 같아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자신들이 성명을 통해 밝힌 제언은 중증·희귀질환자를 치료하던 한 의료진으로부터 출발, 환우회가 주요 대학병원 의료진 3명으로부터 컨펌을 받아 마련한 최선책”이라고 강조하며 “목숨이 걸린 코로나19와 관련해 중증·희귀질환자들을 배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난 코로나19 1년 동안 통증환자를 비롯해 다양한 중증·희귀질환 관련 코로나19 지침이 만들어지지 않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우회가 12월 중순 대한통증의학회에 ‘코로나19 지침’ 필요성을 제기해야 했으며 학회 측에서도 심각성을 파악, 지침 마련에 착수해 가까스로 지난 1월에서야 해당 지침이 마련됐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 코로나19로부터 죽음을 걱정해야만 하는 중증·희귀질환자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요양병원·시설 입원 환자와 고령자 등은 신경쓰는 반면, 정작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암 환자 등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대책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고 있는 A씨는 병원에서 마취제를 맞아야만 수시로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을 버틸 수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치료를 받지 못할 때가 많은 상황이다. 조금만 열이 올라도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면 끝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또한 중증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던 B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코로나19 전담병원인 C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문제는 이송된 C병원에서는 B씨의 몸 안에 삽입된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의료진이 없어 B씨는 기존의 중증질환 악화로 죽을 수 있다는 공포를 매일 느끼며 코로나19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에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시기, 기관, 방식)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희귀질환자에 대한 검사, 전원, 진료 등에 대한 계획을 문의했으나 보건복지부로부터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소관이니 그곳으로 문의해달라”는 안내만을 받을 수 있었다.
질병관리청으로부터는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 등의 백신 접종은 3분기에 접종할 계획이며 접종기관과 접종방식은 접종 백신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는 답변만 받아볼 수 있었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희귀질환자에 대한 검사, 전원, 진료 등에 대한 계획 관련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는 “중증·희귀질환자에 대한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은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중증·희귀질환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적으로 조기 접종을 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해당 제언은 현재 3분기 이후로 계획 중인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늦어도 2분기 또는 그 이전으로 앞당겨 조기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환우회들은 의사 소견이 있는 중증질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만이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 순위를 상향해 코로나19로 환자들이 죽어나가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성명에는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부신백질이영양증부모모임,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 등 4개 단체도 함께 했으며, 이후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협회도 합류했다.
이용우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장은 “암 환자를 비롯한 중증질환자는 면역력이 매우 낮아 감염병에 극히 취약한 상태”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 감염시 치명률이 높아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중증·희귀질환자들은 특정 병원에서만 관리·치료가 가능하고, 해당 병원도 극히 드문 상태”라며 “만약 해당 환자들이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얻게 될 경우 기존에 받아온 질환 관리·치료가 중단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배제는 정부가 중증·희귀질환자에게 코로나19에 걸리면 죽으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일”이며 “중증·희귀질환자들의 수가 적어 간과하고 있는 것만 같아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자신들이 성명을 통해 밝힌 제언은 중증·희귀질환자를 치료하던 한 의료진으로부터 출발, 환우회가 주요 대학병원 의료진 3명으로부터 컨펌을 받아 마련한 최선책”이라고 강조하며 “목숨이 걸린 코로나19와 관련해 중증·희귀질환자들을 배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난 코로나19 1년 동안 통증환자를 비롯해 다양한 중증·희귀질환 관련 코로나19 지침이 만들어지지 않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우회가 12월 중순 대한통증의학회에 ‘코로나19 지침’ 필요성을 제기해야 했으며 학회 측에서도 심각성을 파악, 지침 마련에 착수해 가까스로 지난 1월에서야 해당 지침이 마련됐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 코로나19로부터 죽음을 걱정해야만 하는 중증·희귀질환자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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