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작용 횡단성 척수염,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3-03 1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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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성 척수염 100만명당 1~2명, 안면마비 10만명당 8명 이상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중 하나로 우려됐던 횡단성 척수염이 코로나19 백신과 관계없이 자연적으로도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의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백신 이상 반응과 관련될 수 있는 질환의 기준 발생률 추정 : 국민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활용한 백신 이상반응 감시 시스템 요청' 논문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성 면역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지난 15년 동안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백신이 아니더라도 한 달에 10만명당 4.72명으로 발견됐다.

또한 한국에서는 잠재적으로 백신 관련 부작용(VAEs)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조건이 정기적으로 발생하며 계절성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가 관찰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모든 백신을 접종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중 하나다.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주로 외부 요인에 의해 유발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이 실제로 투여되는 국가에서 실제 보고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8895명 대상 임상시험 중 아나필락시스의 사례보고가 있으며, 화이자에서는 100만 건의 예방접종당 11.1건의 아나필락시스 사례가 보고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의 범위를 제시해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횡단성 척수염은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척수의 염증을 말한다.주로 10대와 30대에서 잘 발병하고, 환자의 30~60%에서 발병 전 다양한 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 손상에 의한 감각 장애나 운동 장애, 자율신경 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환자의 약 3분의 1은 회복되지 못하는 심한 장애가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횡단성 척수염은 월별로 100만명당 1~2명, 안면마비는 월별로 10만명당 8명 이상 확인됐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신고되더라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범위에 해당한다면 백신의 안전성 논란을 방지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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