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수술 부작용 ‘불유합’ 원인과 예방법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3-19 1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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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다소 두드러진 광대뼈로 인해 광대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 많은 이들이 혹시나 수술 후 부작용이 오지는 않을지 염려하곤 한다. 이러한 광대 수술 부작용의 대표적 예는 ‘볼처짐’을 꼽을 수 있는데, 최근 들어 이보다 더욱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증상이 있다. 바로 절골한 광대뼈가 서로 붙지 않는 ‘광대 불유합’이다.

혹여 이러한 불유합이 오게 되면 볼 처짐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또한 붙지 않은 뼈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음식을 씹을 때 뼈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것일까.

해당 증상은 실제로 수술이 잘못되거나 혹은 수술은 잘 이뤄졌지만 저작 기능이 활발한 경우, 고정한 핀이 약해서 부러지는 경우, 다른 힘에 의해 광대뼈가 벌어지는 경우 등이 원인이다. 특히 수술이 잘못된 경우에는 고정 여부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

환자의 입장에서 스스로 이러한 불유합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 이후 최소 6주간 무리하게 씹는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다. 6주간은 뼈가 붙는 기간이므로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과하게 씹지 않는다면 6주 후 CT촬영을 했을 때 뼈가 잘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입을 과도하게 벌리는 행동 역시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권장된다. 신체 구조상 얼굴 부위 광대뼈와 턱뼈의 근육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뼈가 굳는 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

▲조현우 원장 (사진=입체성형외과 제공)

최근에는 환자들도 나름대로 수술 전후 많은 정보와 지식을 수집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이 불유합인지를 의심하며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불유합으로 오해하는 부분은 칼슘 침착이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CT 촬영 결과를 보고 자체적으로 불유합이라 판단하는 경우도 왕왕 존재한다. 그렇지만 CT는 실제 뼈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 CT의 전체를 다각도로 보면서 정확하게 진단을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입체성형외과 조현우 대표원장은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CT 기기는 암을 발견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학병원의 기기와 달리 5mm 간격으로 여러 장의 X레이를 찍어 겹쳐 놓은 것과 같다. 이 때 5mm는 생각보다 넓은 간격이므로 왜곡이 심할 수 있으며, 3D CT에서 뼈에 구멍이 나거나 벌어져 보인다고 해서 실제 수술해보면 뼈가 완전히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지나친 걱정보다는 여유롭게 수술 후 시기별로 CT를 찍어보면서 경과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광대 수술을 결심했다면 사전에 꼼꼼한 진단과 검사가 이뤄져야 하며,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그만큼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혹여 부작용으로 광대 불유합 등의 증상을 겪을 경우 자체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즉각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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