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성차별 면접’ 인정… “청년들에게 죄송” 사과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3-23 14: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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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진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 게재 '성차별 면접' 논란이 제기된 동아제약이 당시 면접에서 성차별에 해당하는 질문이 있었다는걸 인정하고 사과했다.

동아제약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동아제약은 2020년 하반기 채용 면접진행 과정에서 ‘성차별에 해당하는 질문’이 있었기에 사과의 글을 올린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최호진 대표이사 명의로 지난 22일 게재했다.

동아제약 측은 “‘특정 성별에게만 유리하거나 불리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도록 하거나 질문하지 않는다’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성평등 채용 안내서’ 기준을 위반한 질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지원자와 어려운 취업 화경에 큰 허탈감을 느꼈을 청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재발 방지 대책으로 ▲채용시스템 재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인권위원회 강화 및 의견 반영 제도 설립 ▲승진·임금·교육 기회 등 프로세스 재점검 등을 내걸었다.

앞서 최 대표이사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네고왕2'에 출연해 생리대를 최대 72%까지 할인하기로 하고 재구매시 기부를 하겠다고 했다. 이후 해당 영상에 '동아제약 면접과정에서 성차별을 경험했다'는 댓글이 달리며 논란이 됐다.

해당 네티즌은 “지난해 말 면접 볼 때 인사팀 팀장이라는 사람이 유일한 여자 면접자였던 나에게 ‘여자들은 군대 안 가니까 남자보다 월급 적게 받는 것에 동의하냐?’ ‘군대 갈 생각 있냐?’고 묻더니 여성용품 네고? 웃겨 죽겠다”고 폭로했다.

성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동아제약은 최 대표이사 명의로 다음날인 지난 6일 유튜브 댓글 창을 통해 사과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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