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민감도 17.5%…‘가짜음성’ 판정 우려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4-12 13: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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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예상 환자 98명 대상 유전자 증폭 검사 및 신속항원검사 각각 시행 코로나19 감염증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가 17.5%에 불과해 높은 확률의 ‘가짜음성’(위음성) 판정이 우려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남중 교수 연구팀은 최근 신속항원검사(Standard Q COVID-19 Ag)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검사의 코로나19 진단 능력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21년 1월5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 할 예정 환자 총 98명을 대상으로 두 개의 검체를 채취했다. 총 118쌍의 RT-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해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에 대한 전반적인 민감도와 특이도를 비교했다.

신속항원진단검사의 경우 국내 진단키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Standard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 제품을 활용했다.

검사결과 RT-PCR검사와 비교해 신속항원검사의 전반적인 민감도는 17.5%, 특이도는 100%로 확인됐다.

이때 민감도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양성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것을 뜻하며 특이도는 비감염자인 음성 환자를 음성으로 진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연구진은 “신속항원검사는 높은 특이도에도 불구하고 낮은 민감도로 인해 최적의 임상테스트가 아닐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검사를 위한 신속항원진단검사의 가치는 추가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진은 “검사 후 ‘음성’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완전하게 배제할 수 없다”며 “위음성결과는 격리노력을 약화시키고 잠재적으로 취약한 환자에게 발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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