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치료제 부데소니드, 코로나19 회복 기간 단축시켜

박세용 / 기사승인 : 2021-04-13 08:38:32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천식 치료제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율을 낮추고 발병 후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Oxford University) 연구팀은 2780명의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28일간 진행한 ‘PRINCIPLE’ 임상시험 결과 흡입용 천식 치료제 부데소니드(budesonide)의 효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이거나 50세 이상 중 기저질환이 있어 중증 코로나19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데소니드의 효과를 테스트했다.

대상자들 중 961명의 환자들은 기존의 코로나19 치료에 부데소니드 흡입치료를 추가해 치료를 실시했으며 1819명의 환자들은 기존의 코로나19 치료만을 실시했다.

중간분석 결과 14일간 일 2회 부데소니드 흡입치료를 실시한 그룹의 환자들의 32%가 회복한 반면 같은 기간 기존 치료만을 실시한 그룹은 22%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데소니드는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 같은 기존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비해 초기 단계의 환자들에서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에서 안전성도 입증된 바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의료계는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부데소니드 사용을 고려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에서 중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동물병원서 동물용의약품 아닌 인체용의약품 무분별 사용"
농심, 지난해 라면시장 점유율 55.6%…오뚜기와 격차↑
'펠루비' 특허 회피 성공한 제약사들
3조원에 팔린 카버코리아, 매출 2년 연속 감소…'왜?'
GSK ‘로타릭스’, 공급가격 10% 이상 올라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