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간세포보다 민감한 독성 반응성 나타내는 줄기세포 유래 3D 간세포 구조체 개발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4-29 1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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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그룹장 "맞춤형 신약개발 기대"
▲줄기세포 유래 3D 간세포 구조체 생산 및 유용성 검증 (사진= 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기존의 2D 간세포보다 민감한 독성 반응성을 나타내는 줄기세포 유래 3D 간세포 구조체 생산기술이 개발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줄기세포 유래 3D 간세포 구조체 생산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이미징(High-Content Screening) 기반 세포 독성평가 시스템을 통해 검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간세포는 2D 형태로 유리나 플라스틱 표면의 2차원 단일 층으로 생물학적 조직 환경을 잘 표현하지 못하나, 3차원의 세포는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세포가 가지는 생리학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에 대한 간독성 평가 시, 독성 스크리닝을 위해 균일한 세포 구조체의 대량생산이 필요하며 실시간으로 신속 정확하게 독성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줄기세포 유래 간세포 구조체에 대한 생산기술과 이를 검증한 연구 결과가 없었으며, 동물모델의 종(種)간 차이 및 2D 간세포 모델의 세포 미성숙화로 독성평가의 결과가 부정확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소는 기존 인체 간독성 평가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D 세포모델을 활용해 세포 구조체를 균일하게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독성 스크리닝 활용 가능성을 이미지 기반 세포독성 평가 시스템을 통해 검증했다.

해당 연구를 위해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 김종훈 교수팀에서 3D 간세포 구조체를 생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KIT 세포모델연구그룹에서 간독성 약물 노출 및 이미징 기반 독성 분석을 수행했다.

3D 간세포 구조체의 유용성 검증을 위해 초대 배양 간세포와 3가지 종류의 줄기세포 유래 2D 간세포, 3D 간세포 간의 독성 반응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해당 연구를 통해 생산된 3D 간세포 구조체는 기존 2D 간세포에 비해 민감한 독성 반응성을 나타냈다.

KIT 세모포델연구그룹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이미징 기반의 독성 스크리닝 기술과 줄기세포 유래 간 인공장기를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독성평가 기술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세포모델연구그룹 김은미 그룹장은 ‘3D 줄기세포 유래 간세포 구조체가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맞춤형 신약개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 내용은 생체재료공학분야 1위 저널인 ‘Biomaterials(IF 10.3)’의 제 269권호에 올해 2월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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