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비수술 치료 하이푸 시술 장점과 주의사항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5-12 15: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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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여성 질환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근육세포에서 발생한 양성 종양의 일종이다. 주로 30~40세에 많이 발생해 35세 이상의 여성 약 20%가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질환이었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운동량 부족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의 여성들에게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된다. 뚜렷한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 자궁 경부의 근육조직의 이상, 호르몬 문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질환은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발병됐는지도 모르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꽤 많다. 생리과다, 부정출혈 등 생리 관련 증상, 골반 통증, 복부 통증 등 생리통과 비슷한 증상, 근종으로 인한 압박감 등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자궁질환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근종 크기가 지나치게 큰 상황이라면 적출이 가장 최선의 방법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다.

▲길기현 원장 (사진=바른길산부인과의원 제공)

하이푸 시술이 대표적이다. 하이푸 시술은 피부 밖에서 고강도 집속초음파를 한 곳에 모아 65도부터 100도까지의 고열을 발생시켜 자궁 내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절개 없이 자궁을 그대로 보존하며 병변 부위만을 정확히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임신 계획을 앞두고 있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또한, 치료 시간이 1시간 내외로 짧은 편에 속하며 통증이 거의 없어서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른길산부인과의원 길기현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로 하이푸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고온으로 인한 화상과 신경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예도 더러 있다”며, “만족스러운 하이푸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숙련된 의료진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치료 전 검사를 통해 정확한 파악과 치료 경로 설계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이푸 치료의 경우 모든 환자의 자궁 질환에 적용 가능한 시술이 아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한 가지 시술을 고집하기보다는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 장비 등을 충분히 따져본 후 그에 맞는 치료를 계획할 수 있어야 한다.

자궁근종의 증상은 질환이 없어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횟수가 잦아진다면, 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는 아닌지 의심하고 자궁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자궁난소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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