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455곳 중 80곳 '1등급'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5-20 12: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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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입원환자 진료 점수 평균 61.7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으로 실시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전국 455곳 중 80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1일부터 ‘제1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는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대상의 정신건강 서비스 질 향상 및 표준화와 건강보험·의료급여 영역 정신건강 입원 서비스의 통합적인 질 관리를 위하여 지난 2019년에 시작했다.

의료급여 영역 정신건강의학과는 입원 1일당 정액수가제로, 의료서비스 과소제공 방지 및 진료환경 개선 유도를 위해 2009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수행 중이며, 현재 2주기 2차 평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1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는 국민의‘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근거 기반의 의료서비스 제공 도모’를 목적으로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건강보험 환자의 정신건강의학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455기관, 5만7582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입·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 ▲정신요법(개인정신치료) 실시횟수 ▲재원(퇴원)환자의 입원 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병동 방문율 등총 8개 지표를 통해 산출했다.

정신질환자 대상 ‘기능평가’는 입원 시 치료계획 수립 및 퇴원 시 치료결과 평가를 위한 선별검사로, 입원 시 시행률이 62.4%, 퇴원 시 시행률은 60.3%로 나타났다.

‘정신증상 평가’는 입원치료 경과 확인 및 그에 따른 계획 변경, ‘이상반응 평가’는 정신질환자가 복용하는 항정신병약물 관련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로, 조현병 환자의 입원 중 시행률은 35.6%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요법’은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앞당기고, 치료 후 재발 방지에 있어 중요한 치료다. 1주일 평균 정신요법 실시 횟수는 9.4회로, 개인정신치료는 4.6회, 그 외의 정신요법은 4.8회 실시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입원하고 있는 재원환자의 입원 일수 중앙값은 135일, 퇴원환자 입원 일수 중앙값은 28일로 나타났으며, 퇴원 후속 치료연계 및 지역사회 복귀 유도를 위해 평가하는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 병동 방문율은 66.7%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정신의료기관 특성 상 인력·시설 및 환자군 특성 등이 의료기관 종별로 상이하므로, 정신요법 및 입원일수 지표 등 결과에서 다소 편차를 보이고 있어 해당 결과값 확인 시 의료기관 종별 현황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차 평가 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61.7점이며 1등급 기관은 80기관(종합점수 산출기관 대비 19.3%)으로, 서울 25기관, 경기권 21기관, 경상권 15기관 등 전국 권역별로 분포하고 있다.

평가 대상자의 성별로는 남성의 비율이 58.9%로, 여성(41.1%) 보다 약 1.4배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 19.7%, 60대 17.5%, 70세 이상이 15.2% 등으로 분포해 있다.

상병별로는 ▲조현병 31.2% ▲알코올 및 약물장애 27.3% ▲기분(정동)장애 25.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복지부 이상희 보험평가과장은 “정신건강 진료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여 요양기관의 정신건강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심평원 조미현 평가실장은 “적정성 평가가 정신건강 입원서비스의 효과적인 치료 및 퇴원 후 지속적 관리, 나아가 치료 경과·중증도 등에 따른 맞춤형 치료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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