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만성피로도 유발한다…과열된 심장 가라앉혀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6-18 16: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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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이자 삶의 활력을 주는 필수 요소다. 잠을 자는 동안 신체 피로 회복은 물론 새로운 에너지 생성으로 하루를 보낼 힘이 충전된다. 그러나 각종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거나 금방 깨는 등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뇌의 활성도가 떨어져 기억력과 집중력의 저하로 이어진다. 업무나 공부 등에 온전히 정신을 쏟기 어렵고 피로가 누적된 상태가 지속되어 무기력감이 고조된다. 장기간 방치 시에는 만성피로증후군을 비롯해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까지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형택 원장 (사진=자하연한의원 제공)


특히 불면증과 만성피로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두 질환 모두 과도한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이 주원인인 데다가 대부분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수면의 질이 좋지 않고 6개월 이상 이유 없는 피로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두통을 비롯해 원인 모를 통증 등을 겪고 있다면 빠르게 전문가를 찾아 대처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에게 불면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바로 심장에 있다. 자율신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감정을 조율하는 장기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심장에 열이 쌓이거나 에너지가 부족해지게 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신체적, 정신적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보통 만성적인 불면증을 겪는 이들의 경우, 심장이 허약해진 상태가 많고 화가 쌓여 심장이 달아올라 있는 이들은 급성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과열된 엔진에 냉각수를 부어주듯이 심장의 열을 낮추고, 허약한 심장에는 에너지와 기력을 보충해 주면 원래대로의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불면증은 현대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질환이다. 이 때문에 위험성이나 치료의 중요성을 잘 깨닫지 못하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지만 만성피로를 비롯해 우울증, 심혈관 질환 등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규칙적인 수면 리듬을 갖추며 전문가의 치료로 개선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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