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의 고혈압 유병률 통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 3명 중 2명은 고혈압 혹은 경계성 고혈압(고혈압은 아니지만 정상범위보다 높은 혈압 상태)이다. 여성의 경우 5명 중 2명이 고혈압이나 경계성 고혈압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ㆍ경계성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증, 당뇨병, 신장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평소 관리에 힘써야 한다.
이에 필요한 것이 코큐텐, 일명 코엔자임Q10이다. 코큐텐은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여러 기관 중에서도 특히 심장에 많이 분포돼 있다. 만일 코큐텐이 부족하면 에너지가 잘 만들어지지 못하는데 이는 곧 심장 근육과 혈관이 정상적으로 수축, 이완되지 않아 고혈압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호흡곤란과 같은 급성 증상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관리하고 심장 건강을 지키려면 코엔자임Q10 보충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2014년 ‘첨단생명과학회지(Frontiers in Bioscience)’에 의하면 코엔자임Q10 단일 제제나 코엔자임Q10이 포함된 항고혈압약을 이용한 고혈압 임상연구 12건을 분석한 결과 12건 모두에서 부작용 없이 혈압이 강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코큐텐은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 음식만으로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100mg)을 채우기란 사실상 힘들다. 예컨대 청어만으로 일일 권장량을 채우려면 무려 3.7kg을 먹어야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보충제 섭취를 권장한다. 코큐텐은 시중에 많은 제품이 나와 있는데, 제품을 고를 땐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캡슐제로 무엇이 쓰였는지 확인해야 한다. 캡슐제는 크게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동물성 캡슐은 소나 돼지의 가죽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사육과정에서 투여된 항생제 등의 약물 성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화학 처리하고 남은 공업용 폐기물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따라서 코큐텐 캡슐은 식물성 캡슐제가 좋다고 할 수 있다. 홍조류 등의 식물 성분에서 유래한 식물성 캡슐제는 약물은 물론이고 폐기물 사용 우려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동물성 캡슐제와 비교해 체내에서 빠르게 녹아 위장이 약한 사람들도 소화에 대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현재 시판 코큐텐 영양제 가운데 식물성 캡슐이 사용된 건강기능식품은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등 몇몇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편 코엔자임Q10은 지용성 성분으로 영양제를 고온다습한 곳에 두면 캡슐이 산화할 수 있다. 때문에 직사광선이 없고 선선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장보관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캡슐이 하나씩 낱개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면 보관 중 캡슐끼리 눌어붙거나 녹아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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