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정기 내시경 검사는 언제부터 해야?

편집팀 / 기사승인 : 2008-04-17 16: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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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우 교수 위암은 남자의 경우 전체 암 발생자 중 24.4%,여자는 16.4%를 차지해 암환자 10명 중 2명이 위암일 정도로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암이다.

위암은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이 초기단계에 별다른 증상이 없고 사망률이 높지만 초기암일 경우 완치율이 높으므로 위암정복에는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위암의 조기발견은 대개의 경우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데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발병률이 급증하기 시작해 60대에 최고치에 달하므로 일단 이 연령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위암에는 소화 불량이나 속쓰림, 식욕부진, 가슴앓이 등 전조증상이 나타난다고 생각되기 쉽지만 사실 위암에는 전조증상이란 없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위염이나 위궤양에서도 유발될 수 있고 워낙 자주 경험하기 때문에 누구나 둔감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내시경 검사 같은 확인과정 또한 1년에 한번꼴로 자주 해줘야 위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다. 다양한 소화성 기능장애가 자주 발생하거나 2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는데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 일단 위암을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위암을 예방하려면 최우선적으로 식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위암을 비롯한 대다수의 암들이 가족력을 나타내는 것도 바로 식생활 습관이 가족 내에서는 동일하다는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여겨진다.

위암 또한 환자의 가족에서 위암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보통 사람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유전적 동질성 못지않게 식생활 습관의 유사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식생활의 개선은 일단 짜고 매운 음식, 부패된 음식, 산화물이 많이 첨가된 음식은 가능한 삼가야 한다. 대신 비타민C와 베타 카로틴, 비타민 A와 토코페롤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신선한 야채나 과일 등을 많이 먹고 유제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위암예방에 좋다.

동시에 위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자신의 위 건강을 체크해주는 것이다. 특히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위의 이형성증 소견이 있거나 만성 위축성 위염, 악성 빈혈 등을 가진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반복적인 내시경 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해 암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대한위암학회는 40세 이상은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위암 예방을 위해 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 또는 위장관 조영술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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