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성의학연구소 의학박사 강동우
우리에게 커피, 담배 등은 삶의 여유와 휴식이란 측면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기호식품이다.
그러나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그 뻔한 내용을 독자들도 익히 들어왔겠지만 막상 그 위험이 얼마나 되는 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다.
흡연과 관련해 남성 성기능 문제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최근 성의학계는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의 약자 ED를 또다른 ED와 동일시해 경고한다. 이것이 바로 '혈관내피세포 손상'(Endothelial Dysfunction)의 ED로서 흡연이 주범이다.
즉 담배의 니코틴은 강력한 혈관수축 작용으로 음경발기에 절대적인 혈류유입을 저해하고 흡연이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켜 혈관은 탄력성을 잃고 발기를 위해서는 평소의 혈류량 보다 7배나 많은 혈류가 음경으로 유입되어야 하는데 이 혈류량이 저해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남성이 흡연을 하면 성기능에 해롭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여성의 성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고 오히려 담배를 입에 문 여성을 성적으로 매력있다고 여기는 인식까지 있다.
하지만 흡연여성은 자신의 성기능을 생각한다면 남성과 마찬가지로 담배를 당장 멀리해야한다.
우선 음경의 발기에 견줄 수 있는 음핵의 발기도 혈류유입에 따른 것으로 흡연이 이를 저해하며 더 무서운 것은 성적 흥분에 따른 여성의 분비액이 흡연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성관계시 이 흥분액으로 인해 질내부는 충분히 젖은 상태로 남성을 받아들인다.
많은 사람들이 여성의 성적 흥분액이 어떤 샘으로부터 온 것이라 여기는데 이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실제로 여성의 흥분액은 소음순 주위의 전정샘 등이나 자궁경부의 일부 분비물을 제외하면 대부분 질을 둘러싼 혈관에서 직접 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질내부에는 분비샘이 없다. 성적 흥분에 따라 질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액성분중 수분이 직접 혈관으로부터 스며나오는데 이것이 여성의 흥분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흡연으로 인해 혈류가 저해되면 음핵성감이 떨어지고 여성 흥분액도 부족하게 돼 흥분반응은 물론 오르가즘도 저해되며 직접적으로 질의 건조는 성교통의 한 원인이므로 여성의 흡연은 성감에 절대적인 음핵을 포기하는 것에 덧붙여 성행위에 꼭 필요한 흥분액마저 포기하는 것이다.
담배에 늘 따라붙는 커피도 마찬가지다. 어느 회사의 커피 자판기 옆에 수북이 쌓인 종이컵과 그 안에 가득한 담배꽁초를 보거나 하루에 몇 잔씩 마시고도 모자라 테이크아웃 커피나 캔 커피를 달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필자는 자꾸 직업병이 도져서 그들에게 달려가 잔소리라도 늘어놓고 싶은 심정이다.
원래 성기능은 혈관이나 자율신경계의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데 커피 속에 들어 있는 카페인을 다량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상승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등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게다가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억제시켜 교감신경계의 긴장을 초래하며 그런 상태에서는 성 흥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카페인 섭취 시에 상승하는 코르티손은 심신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가하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가 있으면 당연히 성기능이 위축된다.
한편 굳이 따지자면 커피가 남녀 사이에 도움되는 부분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커피 광고 속 금실 좋은 부부나 다정한 연인의 모습처럼 남녀 사이에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성욕을 일부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있긴 하다.
실제 커피가 여성의 성욕을 끌어올린다는 미국 사우스웨스턴대의 연구가 몇 년 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이 또한 카페인 때문이다.
해당 연구에서 암컷 생쥐에게 적당량의 카페인을 주사했더니 암컷 쥐는 성욕이 상승하고 수컷과의 교미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현상이 관찰됐지만 이 연구를 찬찬히 훑어봤더니 핵심은 다른 데 있었다.
즉 이런 현상은 카페인에 노출된 적이 없는 대상에게 적당량 주입했을 때 나타나지만 카페인이 과량이거나 이미 습관적으로 카페인에 노출된 경우 그런 반응이 미미하더란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포유동물에게도 해당되는 얘기며 사람 역시 커피를 남용하는 경우엔 일시적인 성욕 상승 효과는 별로 없다고 볼 수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커피 한 잔에 100~1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일반적인 연구에서 1인당 하루에 400~500mg까지의 카페인 섭취는 인체에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카페인은 다른 음료 등을 통해서도 체내로 유입될 수 있으니 커피는 하루 2~3잔 이내가 적당하다.
특히 잠시라도 틈만 나면 자판기 커피에 담배까지 몇 대씩 피워대는 직장인 남성들은 각성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눈에 그들은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라 잠깐의 휴식 시간에 자신의 성기능을 몇 배나 망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동우성의학연구소 의학박사 강동우

우리에게 커피, 담배 등은 삶의 여유와 휴식이란 측면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기호식품이다.
그러나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그 뻔한 내용을 독자들도 익히 들어왔겠지만 막상 그 위험이 얼마나 되는 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다.
흡연과 관련해 남성 성기능 문제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최근 성의학계는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의 약자 ED를 또다른 ED와 동일시해 경고한다. 이것이 바로 '혈관내피세포 손상'(Endothelial Dysfunction)의 ED로서 흡연이 주범이다.
즉 담배의 니코틴은 강력한 혈관수축 작용으로 음경발기에 절대적인 혈류유입을 저해하고 흡연이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켜 혈관은 탄력성을 잃고 발기를 위해서는 평소의 혈류량 보다 7배나 많은 혈류가 음경으로 유입되어야 하는데 이 혈류량이 저해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남성이 흡연을 하면 성기능에 해롭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여성의 성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고 오히려 담배를 입에 문 여성을 성적으로 매력있다고 여기는 인식까지 있다.
하지만 흡연여성은 자신의 성기능을 생각한다면 남성과 마찬가지로 담배를 당장 멀리해야한다.
우선 음경의 발기에 견줄 수 있는 음핵의 발기도 혈류유입에 따른 것으로 흡연이 이를 저해하며 더 무서운 것은 성적 흥분에 따른 여성의 분비액이 흡연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성관계시 이 흥분액으로 인해 질내부는 충분히 젖은 상태로 남성을 받아들인다.
많은 사람들이 여성의 성적 흥분액이 어떤 샘으로부터 온 것이라 여기는데 이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실제로 여성의 흥분액은 소음순 주위의 전정샘 등이나 자궁경부의 일부 분비물을 제외하면 대부분 질을 둘러싼 혈관에서 직접 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질내부에는 분비샘이 없다. 성적 흥분에 따라 질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액성분중 수분이 직접 혈관으로부터 스며나오는데 이것이 여성의 흥분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흡연으로 인해 혈류가 저해되면 음핵성감이 떨어지고 여성 흥분액도 부족하게 돼 흥분반응은 물론 오르가즘도 저해되며 직접적으로 질의 건조는 성교통의 한 원인이므로 여성의 흡연은 성감에 절대적인 음핵을 포기하는 것에 덧붙여 성행위에 꼭 필요한 흥분액마저 포기하는 것이다.
담배에 늘 따라붙는 커피도 마찬가지다. 어느 회사의 커피 자판기 옆에 수북이 쌓인 종이컵과 그 안에 가득한 담배꽁초를 보거나 하루에 몇 잔씩 마시고도 모자라 테이크아웃 커피나 캔 커피를 달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필자는 자꾸 직업병이 도져서 그들에게 달려가 잔소리라도 늘어놓고 싶은 심정이다.
원래 성기능은 혈관이나 자율신경계의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데 커피 속에 들어 있는 카페인을 다량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상승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등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게다가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억제시켜 교감신경계의 긴장을 초래하며 그런 상태에서는 성 흥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카페인 섭취 시에 상승하는 코르티손은 심신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가하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가 있으면 당연히 성기능이 위축된다.
한편 굳이 따지자면 커피가 남녀 사이에 도움되는 부분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커피 광고 속 금실 좋은 부부나 다정한 연인의 모습처럼 남녀 사이에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성욕을 일부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있긴 하다.
실제 커피가 여성의 성욕을 끌어올린다는 미국 사우스웨스턴대의 연구가 몇 년 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이 또한 카페인 때문이다.
해당 연구에서 암컷 생쥐에게 적당량의 카페인을 주사했더니 암컷 쥐는 성욕이 상승하고 수컷과의 교미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현상이 관찰됐지만 이 연구를 찬찬히 훑어봤더니 핵심은 다른 데 있었다.
즉 이런 현상은 카페인에 노출된 적이 없는 대상에게 적당량 주입했을 때 나타나지만 카페인이 과량이거나 이미 습관적으로 카페인에 노출된 경우 그런 반응이 미미하더란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포유동물에게도 해당되는 얘기며 사람 역시 커피를 남용하는 경우엔 일시적인 성욕 상승 효과는 별로 없다고 볼 수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커피 한 잔에 100~1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일반적인 연구에서 1인당 하루에 400~500mg까지의 카페인 섭취는 인체에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카페인은 다른 음료 등을 통해서도 체내로 유입될 수 있으니 커피는 하루 2~3잔 이내가 적당하다.
특히 잠시라도 틈만 나면 자판기 커피에 담배까지 몇 대씩 피워대는 직장인 남성들은 각성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눈에 그들은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라 잠깐의 휴식 시간에 자신의 성기능을 몇 배나 망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동우성의학연구소 의학박사 강동우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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