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알포' 44개 제약사와 최종 합의…대웅ㆍ종근당은 끝내 '결렬'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08-12 07: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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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58개사 중 44개사 환수율 20% 합의… 대웅바이오ㆍ종근당 등 14개사는 협상 실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8개사 중 44개사와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 조건부 환수 협상을 지난 10일 완료하였다고 11일 밝혔다. 나머지 14개사와의 협상은 결렬됐다. (사진=DB)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보유 제약사 44개사가 건보공단과의 환수협상에서 환수율 20%로 최종 합의했다. 청구액 최상위에 위치한 대웅바이오, 종근당 등 10여개사와의 협상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8개사 중 44개사와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 조건부 환수 협상을 지난 10일 완료하였다고 11일 밝혔다. 나머지 14개사와의 협상은 결렬됐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시작하여 2차례 연기, 재협상 및 2차례 추가 연기를 거듭하며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이른바 ‘마라톤 협상’이었다.

환수율은 20%로 업체 전체 동일하며 기존 임상재평가 모니터링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제외국 보험등재 현황 및 2011년 기등재 목록정비 당시 조건부 급여시 환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단일 환수 또는 기간별 차등환수 및 약가인하 등과 같은 계약 방식의 다양화로 합의율을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앞서 이번 협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재평가와 연동하는 최초의 조건부 환수협상으로 국회‧시민단체의 문제 제기 및 제약사의 협상 자체에 대한 낮은 수용성으로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제약사와 건보공단 간의 긴밀한 상호 의견 조정과 노력을 통해 임상재평가 결과의 불확실성을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방안을 찾아 합의에 이르게 됐다.

다만, 전체 청구액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을 포함한 10여 사와의 협상이 결렬돼 전원합의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건보 청구금액 기준 대웅바이오는 약 950억원, 종근당은 약 800억원의 콜린알포 처방을 기록한 바 있다.

건보공단 이용구 약가관리실장은 “임상적 유용성이 불명확한 의약품에 소요되는 재정을 적절하게 관리하여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필요시 제약사와의 협의는 지속해 나갈 예정”라고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향후 임상재평가 연동 협상 대상 의약품 확대 및 결과 이후 조치 방안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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