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몇 년도인지 아세요?’ 질문 하나로 경도인지장애ㆍ우울증 예측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8-17 10:51:04
  • -
  • +
  • 인쇄
70-84세 노인 2668명 대상 연구, 질문 대답 못한 67% 경도인지장애ㆍ우울증
▲원장원 교수-배한희 전공의 (사진=경희대학교병원 제공)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어르신진료센터 원장원 교수팀(배한희 전공의 등)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고령층의 경도인지장애와 우울증 확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7월호에 게재했다.

70~84세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 26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눈 여겨볼만한 점은 ‘올해가 몇 년도인가요?’라는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지 못한 비율은 전체 대상자의 8.6%였으며, 이 중 약 67%가 경도인지장애나 우울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도인지장애 45.7%, 우울증 40%)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단계로 알려져 있으며, 우울증 또한 치매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서 이를 조기에 발견해 진행정도를 늦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지기능 혹은 우울증 단계를 평가하는 다양한 설문방법은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올해 년도를 물어보는 간단한 질문 하나로도 치매 전 단계나 우울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논문 제목은 ‘경도인지장애 혹은 우울증의 진단에 연도 지남력의 유용성’(Usefulness of Orientation to the Year as an Aid to Case Finding of Mild Cognitive Impairment or Depression in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아산병원 등 12개 병원, '1형 당뇨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
압구정성모안과, 제2 진료센터 오픈…시력교정수술센터 등 배치
하남시에 500병상 규모 명지병원 들어선다…환자 맞춤 생애주기 통합병원 목표
"코로나 2차 전파 4건 중 1건 일상접촉으로 발생…밀접접촉 정의 바꿔야"
코로나19 환자 거부하면 의료기관 손실보상금 삭감ㆍ지급 중단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