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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페론 CI (사진= 샤페론 제공) |
[mdtoday = 신현정 기자] 면역 혁신신약 개발기업 샤페론이 8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2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은 것으로, 샤페론은 총 325억원의 운영 자금을 확보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높였다. 조달된 자금은 임상 개발 가속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타법인 인수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에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을 비롯해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케이비증권이 신탁업자로 참여한 사모펀드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환사채는 주가 하락 시 전환가액을 낮추는 리픽싱(Refixing) 조항을 배제했다. 샤페론 측은 주가 변동에 따른 추가 전환가 조정 가능성을 차단해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들 또한 단기 차익보다는 기업의 중장기적 가치 제고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 구분 | 내용 |
|---|---|
| 발행 규모 | 86억 원 |
| 표면이자율 | 0% |
| 만기이자율 | 3% |
| 전환가액 | 주당 1,685원 |
| 전환 주식수 | 5,103,857주 (발행주식총수 대비 9.94%) |
| 전환청구기간 | 2027년 4월 15일 ~ 2031년 3월 15일 |
샤페론은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조절 기술과 나노맙 플랫폼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임상 2b상을 진행 중인 샤페론은 향후 기술이전을 통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나노맙 플랫폼 역시 전임상 데이터를 조기에 확보해 임상 진입 전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타법인 인수도 병행된다. 샤페론은 실적 개선이 가능한 대상을 선별해 인수함으로써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화장품 및 더마 코스메틱 등 비규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현금 창출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부 자금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현금 흐름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을 뒷받침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 재편 방향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시장 상황과 기존 주주가치 보호를 고려해 모집 규모를 조정하고 지분 희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 구조를 정비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 논의도 차질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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