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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
[mdtoday = 유정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부사장의 경영 능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목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수주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1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은 19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62억 원을 기록하며, 2024년 861억 원 대비 적자 폭이 501억 원 확대됐다.
재무 건전성 지표 또한 하락세를 보였다. 2022년 설립 이후 롯데지주 및 계열사로부터 약 1조 2000억 원의 자금을 수혈받았으나, 대규모 시설 투자 여파로 유동비율은 2024년 147.9%에서 지난해 81.4%로 급락했다. 유동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지면 통상적으로 단기 지급 능력에 위험 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8월 완공을 앞둔 인천 송도 공장의 가동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해당 공장은 12만 리터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장 가동을 뒷받침할 대규모 수주 계약은 체결되지 않은 상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일본 라쿠텐메디칼, 미국 항암 전문 바이오기업, 일본 글로벌 제약사 등과 총 3건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해당 계약들은 임상용 의약품 생산 위주로 상업 생산 계약에 비해 물량이 적어 실적 반등을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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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그룹 차원의 대규모 지원을 받아온 만큼,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분석한다. 현재 신유열 부사장은 박제임스 각자대표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들을 직접 접촉하며 대형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송도 공장은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며, 설비 안정화를 거쳐 내년 2분기부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미국 등을 중심으로 3건의 수주를 확보했고, 추가 수주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주는 확정된 이후에만 공개하는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현재 진행 중인 계약들도 가시화되면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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