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정신질환이 있거나, 이에 취약할수록 수면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김영재 기자] 정신질환이 있거나, 이에 취약할수록 수면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과 수면 장애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실렸다.
연구진은 50만명 이상의 정보가 기록된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서 총 8만9205명의 수면 활동을 분석했다. 연구진이 평가한 수면 활동 관련 지표에는 취침 및 기상 시간, 수면 시간, 수면 중에 깨는 횟수, 수면 시간의 변동성 등이 있었다.
정보가 수집된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는 특이하게도 일주일간 ‘가속도계’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것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다. 가속도계는 사람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장치로, 특히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가속도계를 통해 측정된 참가자들의 10가지 수면 특성을 분석했다. 또한, 그들은 인간 게놈 데이터에 기록된 우울 장애, 양극성 장애, 조현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각 참가자에게 점수를 부여했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10가지 수면가속도계 측정치 중 8.5가지가 교란 상태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주로 영향을 받은 부분은 수면의 효율성과 관련된 항목들이었다.
또한, 정신질환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일수록 밤에 더 많이 깼으며, 낮잠 시간이 길었고 전체적인 수면 시간의 변동성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관찰된 변화의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유의한 수준이었다고 밝혔으며, 실제로도 일부 환자들만이 심각한 수준의 악화를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정신질환과 수면 장애 간의 인과관계를 드러내지는 못했으며, 수면 관찰의 표준인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가짐을 인정했으며, 상호 작용하는 두 요인 간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