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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 코로나19가 정신 질환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만성 코로나19가 정신 질환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코로나19 감염이 정신 질환의 발생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됐다.
전 세계의 연구진들은 만성 코로나19 증상에 해당하는 ‘롱 코비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은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1월 15일 사이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30일 이상 생존한 참가자 15만3848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2021년 11월 30일까지 이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했으며, 비교를 위해 같은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대조군 563만7840명과 대유행 이전에 축적된 585만9251명의 건강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1년이 지난 후 전체 정신 질환 발생률이 1000명당 64.38명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감염된 뒤 1년이 지난 시점에, 불안 장애의 발생 사례는 1000명당 11.0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장애의 경우 1000명당 15.12명이었으며, 스트레스 및 적응 장애의 경우 13.29명,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사용은 21.59명과 10.46명이었다.
마약 사용은 1000명당 35.90명 증가했으며, 마약 오남용 사례는 0.96명, 기타 약물 사용 장애는 4.34명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인지 장애와 수면 장애의 발생률은 각각 10.75명과 23.80명 증가했다.
비록 입원 환자의 정신 질환 발생률이 전반적으로 높긴 했지만, 입원이 필요하지 않았던 환자들에게서도 코로나19와 정신 질환 간의 연관성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정신 증상이 뇌의 염증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경증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던 사람에서도 뇌혈관과 세로토닌을 비롯한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 반응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콜럼비아 대학의 마우라 볼드리니 박사는 의료계가 장기적인 뇌 염증의 기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환자들의 적극적인 자원과 연구 참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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