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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적인 기억과 부정적인 기억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긍정적인 기억과 부정적인 기억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기억과 부정적인 기억의 근본적인 차이에 관한 연구 결과가 ‘커뮤니케이션 생물학(Communications Biology)’에 실렸다.
기억은 뇌에 정보를 저장하는 과정이다. 여기에는 매우 복잡한 신경학적 기전이 관여한다. 같은 경험이라도 뇌가 기억을 처리하는 방법이나 경험의 특성에 따라 긍정적으로 기억될 수도, 부정적으로 기억될 수도 있다. 문제는 부정적인 기억이 다시 떠오를 때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기억은 ‘엔그램(Engram)’이라는 세포군에 저장된다. 엔그램은 학습 시 활성화되고 경험에 따라 수정되며, 저장된 기억을 떠올릴 때 다시 활성화된다. 엔그램은 해마, 편도체, 대뇌 피질 등 여러 뇌 영역에 걸쳐 분포하며, 하나의 기억은 여러 부위에 걸쳐 여러 엔그램에 저장된다.
연구진은 해마에 초점을 맞추어 긍정적인 기억과 부정적인 기억의 특징을 조사했다. 그들은 생쥐의 해마 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를 형광으로 표지한 후, 생쥐에게 보상을 주거나 생쥐를 공포 상황에 노출시켜 긍정적인 기억이나 부정적인 기억에 대한 해마 세포의 반응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긍정적인 기억과 부정적인 기억은 해마의 서로 다른 특징적인 엔그램에 저장됐다. 또한 각 엔그램은 다른 세포와 상호작용할 때 특징적인 신호 전달 경로를 사용했다.
연구진은 긍정적인 기억과 부정적인 기억은 해마에 저장되는 양상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그들은 긍정적인 기억과 부정적인 기억의 차이점을 활용해 부정적인 기억만 목표로 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으며, 이는 공포와 관련된 정신 질환 치료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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