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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거운 담요가 수면 촉진 호르몬의 분비를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무거운 담요가 수면 촉진 호르몬의 분비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게감 있는 담요가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수면 연구 저널(Journal of Sleep Research)’에 실렸다.
이불 가게에서 무거운 담요를 찾기는 매우 쉽다. 2019년 무거운 담요의 총 매출액은 3억99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러한 수치는 2026년 약 11억70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무거운 담요는 불면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 등의 질환에 동반된 수면장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송과체’에서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밤이 되어 어두워지면 신체는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해 쉴 시간임을 알리고, 이러한 호르몬 분비와 일주기 리듬이 일치하면 자연스럽게 수면이 유도된다.
신체는 자연스럽게 멜라토닌을 생산하지만,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잠들기 전 멜라토닌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멜라토닌 보충제는 편두통, 두부 외상으로 인한 뇌 손상, 이명 등에 대해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멜라토닌 보충제에 대해 별다른 규제를 가하고 있지 않으나, 낮은 확률로 멜라토닌 보충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두통, 졸림, 현기증, 메스꺼움, 초조와 불안, 입마름 등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무게감 있는 담요는 수면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를 판매하는 회사들은 멜라토닌, 옥시토신 등의 호르몬을 증가시킴으로써 수면을 개선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과학적으로 규명된 부분은 많지 않았다.
이에, 스웨덴의 한 연구진은 무게감 있는 담요를 사용하는 젊은 참가자 26명을 모집해 이들의 타액에 존재하는 멜라토닌, 옥시토신, 코르티솔 호르몬의 양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무게감 있는 담요를 사용하는 것이 참가자의 타액 속 멜라토닌 농도를 약 30%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옥시토신과 코르티솔 호르몬의 양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빛과 식사, 운동 외에도 담요로 덮인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며, 무거운 담요로 인해 몸에 더 큰 압력이 가해지면 이 과정이 증폭될 수 있다”라며 이러한 발견이 별로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무게감 있는 담요가 멜라토닌 분비에 미치는 효과의 지속성과 관련된 더욱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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