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노바이오, AACR서 표적 단백질 분해제 ULK1 TPD 전임상 연구 발표 공개 예정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09:22:57
  • -
  • +
  • 인쇄
차세대 항암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는 ‘TXN12923’의 전임상 결과, 내달 미국 암연구학회서 공개 예정

▲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CI (사진=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 달 1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6)’ 포스터 세션에서 자사의 ULK1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후보물질인 ‘TXN12923’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ULK1(Unc-51 Like Kinase 1)은 암세포의 생존을 돕는 ‘보호적 자가포식’을 유도하는 핵심 인자로,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성 기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RAS 신호기전 표적 치료제나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사용할 경우, 암세포 내 ULK1 의존적 자가포식이 활성화되면서 치료 저항성이 나타나는 사례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기존의 ULK1 저해제는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방식을 취해왔으나, 단백질 발현이 다시 증가하는 보상 기전으로 인해 효능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ULK1 TPD는 표적 단백질 자체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기존 저해제와 차별화된 기전으로, 암세포의 자가포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TXN12923은 ULK1 단백질을 제거함으로써 자가포식을 억제하고, 이를 통해 자가포식 의존도가 높은 암종에서 항암제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RAS 변이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에서 기존 치료제와 병용 시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ADC 등과의 폭넓은 병용 전략 활용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AACR 포스터 발표를 통해 ULK1 TPD의 차별화된 작용 기전과 전임상 연구 결과를 글로벌 연구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라며 “자가포식 조절 기반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공동연구 및 사업개발 논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과제번호: RS-2025-25459290)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결과물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온코닉테라퓨틱스, 소세포폐암 신약 ‘네수파립’ 비임상 결과 공개
HK이노엔-넥스트젠바이오, 폐섬유증 신약 공동 개발 체결
환인제약, 파킨슨병·조현병 신약 연구개발 전면 중단…개량신약·제네릭으로 대체
지엔티파마, 반려견 치매 치료제 ‘제다큐어’ 유럽 특허 취득
제놀루션, 감염병 통합 대응 솔루션 확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