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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가켐바이오 CI (사진= 리가켐바이오 제공) |
[mdtoday = 차혜영 기자]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가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한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리가켐바이오는 오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BCMA(B-세포 성숙 항원)를 표적으로 하는 두 가지 후보물질의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리가켐바이오가 추진 중인 ‘BioBest’ 전략의 선두 프로젝트인 LCB14-2524와 LCB14-2516이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 시장에서는 최근 ‘블렌랩(Blenrep)’의 재승인으로 BCMA 표적 치료의 유효성이 다시금 입증되었으나, 해당 약물이 가진 높은 안구 독성(keratopathy) 문제는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로 남아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독자적인 ADC 플랫폼 기술인 'ConjuAll™'을 활용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효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첫 번째 후보물질인 ‘LCB14-2524’는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DCC) 기능을 강화한 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LBG(β-glucuronide) 링커를 적용하여 MMAF 페이로드를 결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 다른 후보물질인 ‘LCB14-2516’은 안전성을 높인 항체에 독자 개발한 페이로드인 PBD prodrug를 장착해 치료 효능을 높였다.
전임상 단계에서 두 후보물질은 대조군인 블렌랩과 비교했을 때 월등한 세포 독성과 치료 효능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가켐바이오 측은 이번 연구 결과가 기존 치료제의 독성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시험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AACR 발표를 기점으로 BioBest 전략의 가치를 입증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강력한 치료 옵션을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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