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조지 메디신스와 계약 체결... 고혈압 3제 복합제 '위다플릭' 국내 독점 판권 확보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09: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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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최초 승인 1차 치료제 도입으로 순환기계 포트폴리오 강화

▲ 안국약품 외부 전경 (사진= 안국약품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안국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조지 메디신스(George Medicines)와 고혈압 치료를 위한 3제 복합제 ‘위다플릭(WIDAPLIK)’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및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안국약품은 위다플릭의 국내 임상시험과 품목 허가, 그리고 상업화 전 과정을 독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위다플릭은 텔미사르탄(Telmisartan), 암로디핀(Amlodipine), 인다파미드(Indapamide) 성분을 하나로 결합한 단일 제형 복합제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혈압 초기 치료(1차 요법)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의 3제 복합제라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약물의 유효성은 2024년 '란셋(The Lancet)'과 '미국심장학회지(JACC)' 등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된 두 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기존의 고혈압 복합제들이 주로 단일제나 2제 요법으로 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사용되었던 것과 달리, 위다플릭은 치료 시작 단계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각 성분을 저용량으로 조합하여 고용량 투여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혈압 강하 효과와 치료 목표 혈압 도달율을 높였다는 것이 안국약품 측의 설명이다.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를 위해 용량 또한 세분화하여 제공된다. 위다플릭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밀한 처방이 가능하도록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용량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구분성분 조합 (텔미사르탄 / 암로디핀 / 인다파미드)
저용량10mg / 1.25mg / 0.625mg
중용량20mg / 2.5mg / 1.25mg
고용량40mg / 5mg / 2.5mg

 

안국약품 박인철 대표는 “FDA에서 최초로 승인받은 고혈압 1차 치료 복합제인 위다플릭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안국약품의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여 위다플릭이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표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지 메디신스의 마크 말론 최고 경영자는 안국약품을 위다플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신뢰 기반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번 협력이 심혈관 치료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다플릭이 한국 내 품목 허가를 원활히 취득할 수 있도록 양사 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조지 메디신스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다수의 현지 기업과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판매를 준비 중이다. 안국약품은 이번 도입을 통해 자사의 순환기계 제품군을 보강하고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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