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제 'LSD', 불안장애 치료에 효과적?

한지혁 / 기사승인 : 2024-01-09 07: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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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각제의 일종인 ‘LSD’ 성분이 불안장애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한지혁 기자] 환각제의 일종인 ‘LSD’ 성분이 불안장애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신과 약물 전문 개발업체 마인드메드(MindMed)가 신약 후보물질 ‘MM-120’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개했다.

범불안장애(GAD)는 일상에서의 지속적이고 과도한 걱정, 그리고 이로 인한 업무와 인간관계의 지장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과적 질환의 일종이다.

GAD는 미국 전체 인구의 3.1%인 약 68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여성에서의 유병률이 더욱 높다. 현재 GAD의 치료를 위해 심리 치료, 약물 치료, 생활 습관 조정 등이 사용되고 있다.

마인드메드의 이번 임상 2상에는 198명의 GAD 환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총 5개의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된 후 각기 다른 용량의 MM-120, 혹은 위약을 복용했다.

4주 동안 200µg의 MM-120을 복용한 참가자들과 100µg를 복용한 참가자들의 78%가 유의미한 임상적 효과를 보고했다. 위 두 그룹은 약물 복용군 중에서도 가장 용량이 높은 두 개였다.

전문가들은 MM-120이 치료적 이익을 보존하며 불필요한 환각 효과를 감축시키는 새로운 약물이며, 이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인드메드 연구진은 현재 동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12주 동안의 실험 결과를 분석 중에 있으며, 해당 데이터가 2024년 1분기 중으로 공유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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