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엔화 환율 오류 사고…12억 손실 예상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4:32:59
  • -
  • +
  • 인쇄
▲ (사진=토스뱅크) 

 

[mdtoday = 유정민 기자] 토스뱅크가 최근 발생한 엔화(JPY) 환전 오류 사태로 인해 약 12억 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금융사고는 환율 고시 시스템의 일시적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전체 사고 금액은 276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토스뱅크는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사고 금액 276억 원 중 회수분을 제외한 최종 손실 예상액이 공시일 기준으로 12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이달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발생했다. 당시 토스뱅크 시스템은 엔화 환전 시 100엔당 472원대의 환율을 적용했다. 이는 당시 실제 시장 환율인 100엔당 930원대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토스뱅크 측은 이번 오류의 원인에 대해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바탕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오류로 인해 비정상적인 환율이 적용되면서 단시간 내에 대규모 환전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고 발생 이후 토스뱅크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환율 오류로 인해 발생한 비정상 거래에 대해 전면적인 환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당 시간대에 환전 및 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에게는 1만 원의 현금 보상을 지급하며 사태 수습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가 시스템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리스크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스뱅크는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환율 고시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내부 통제 절차를 재점검할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마감]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6200선 이탈…코스닥은 상승 마감
메리츠화재, 돌연사 '진단 확정' 없으면 지급 불가?…보험금 거부 논란
[개장] 뉴욕증시t상승, 미·이란 협상 기대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6,200선 회복…반도체·2차전지 반등에 코스닥도 동반 상승
캄보디아 우리은행, 과잉 대출에 강압적 추심 의혹까지...K금융 이미지 어쩌나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