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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백신연구소(IVI) 초대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 (사진= 국제백신연구소 제공) |
[mdtoday = 김미경 기자]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초대 사무총장이자 현 수석과학자문관인 존 클레멘스 박사가 2026년 ‘존 덕스 캐나다 가드너 글로벌 보건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클레멘스 박사는 얀 홈그렌 스웨덴 예테보리대 명예교수와 함께 저렴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 개발 및 질병 통제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캐나다 가드너상은 수상자 중 약 4분의 1이 이후 노벨상을 받는 사례가 많아 ‘노벨상 예측 상’으로 불릴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수상은 클레멘스 박사가 평생에 걸쳐 쌓아온 과학적 업적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클레멘스 박사는 저렴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용 콜레라 백신(OCV) 개발을 주도하며, 해당 백신이 지역사회 전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그의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백신 정책 수립과 대규모 활용 프로그램의 근간이 되었으며, 전 세계적인 콜레라 유행 예방과 생명 보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클레멘스 박사는 “얀 홈그렌 박사와 함께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수십 년간 콜레라 예방과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해 협력해 온 과학자, 공중보건 리더, 지역사회, 그리고 게이츠 재단과 한국 및 스웨덴 정부 등 후원자들의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99년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 IVI의 초대 사무총장을 맡아 연구와 교육, 국제협력을 아우르는 조직의 기틀을 닦았다. IVI는 클레멘스 박사의 비전 아래 세계적인 백신 연구 및 교육훈련의 허브로 성장했으며, 지난 30년간 팬데믹 대비와 보건 인력 양성 등 공중보건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클레멘스 박사의 선구적인 연구와 백신 접근성 확대 노력, 그리고 IVI가 전 세계 백신 혁신과 형평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 비전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전했다.
클레멘스 박사가 남긴 유산은 현재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백신 혁신과 보건 리더십 강화에 지속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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