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박성하 기자] 빗질은 머리카락을 정돈하고 윤기를 더해줄 뿐 아니라, 두피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적절한 빗질은 두피 혈류를 자극하고, 피지와 노폐물을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강한 자극을 주는 잘못된 빗질은 오히려 탈모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피는 혈류 공급이 원활할 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빗질은 두피에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모낭에 영양이 도달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각질, 피지, 외부 먼지 등을 제거해 두피 청결을 유지하고 모공 막힘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엉킨 모발을 정리해 불필요한 탈락을 줄이는 것도 빗질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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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원 원장 (사진=발머스 한의원 제공) |
하지만 빗살이 날카롭거나 지나치게 힘을 주는 빗질은 두피에 자극을 주고 모근을 약화시킬 수 있다. 특히 탈모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빗질을 피하기보다는 자극을 최소화하는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발머스한의원 노원점 이해원 원장은 “빗질을 두려워하여 아예 하지 않거나, 반대로 강하게 자극을 주는 방식은 모두 피하는 것이 좋다. 두피에 염증이 있거나 모발이 엉켜 있는 경우일수록 부드럽게 빗질하여 순환과 청결을 돕는 습관이 필요하다”면서 “빗질은 단순한 미용 습관을 넘어 두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 및 관리를 넘어 증상이 악화된다면, 병원진단을 통해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한다.
모발 상태에 맞는 빗 선택도 중요하다. 모발이 자주 엉킨다면 빗살 간격이 넓고 끝이 둥근 나무나 실리콘 소재가 권장된다. 피지와 노폐물이 쉽게 묻는 만큼, 빗은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일정 기간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체열 불균형이나 두피열이 동반된 탈모인의 경우, 시원하게 보관한 빗을 사용하거나 외용제를 병행해 두피 온도를 낮춰주는 방식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빗질 수칙을 함께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기를 머금은 젖은 모발은 탄력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말린 후 빗질하는 것이 좋다. 샴푸 전 빗질은 샴푸 시 모발 빠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하루 1~3회 정도가 적당하다. 과도한 빗질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다.
엉킨 머리는 끝부분부터 중간, 두피 방향 순으로 천천히 정리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특히 모근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빗어 내려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체열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더위와 추위를 동시에 탐 ▲얼굴의 빈번한 홍조 ▲상열감과 체온의 급격한 변동 ▲눈 충혈 ▲수족냉증 ▲하복부 냉증 ▲무른 변 ▲불규칙한 배변 등이 있다.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매일 머리를 감기보다는 두피 상태에 따라 청결 유지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취미 생활 병행 ▲물과 채소 중심의 식단 구성 ▲자극적인 스타일링 제품 최소화 ▲충분한 수면과 두피 열 조절을 위한 반신욕 등이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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