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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도한 음주의 비가역적인 간 손상을 지적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과도한 음주의 비가역적인 간 손상을 지적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도한 음주가 간의 고유한 재생 능력을 저해하고 음주를 중단하더라도 세포가 기능적 상태와 재생 상태 사이에 갇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간은 문맥 구조를 가진 몇 안되는 장기 중 하나로 체내 흡수된 물질의 대부분이 간을 거쳐 전신 순환에 들어간다. 간은 주요 영양소를 대사하고 유해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간은 손상되거나 부분적으로 제거된 후에도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간 세포가 지속적으로 유해 물질에 노출되면 이 능력이 소실되며 특히 알코올 관련 간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이러한 재생 능력은 상당 부분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알코올 관련 간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간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매년 약 300만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
연구진은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에서 채취한 건강한 간 샘플과 알코올 관련 간염 또는 간경변 간 샘플을 비교했다.
연구진이 병든 간 세포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손상된 세포가 재생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생 과정을 완료하지 못하고 중간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었다.
이 세포들이 기능하는 성체 세포도, 증식하는 전구 세포도 아니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알코올 관련 간 질환에서 수천 개의 유전자에 걸쳐 RNA가 광범위하게 잘못 전사 후 변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단백질의 주요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연구진은 알코올로 손상된 간세포에서 ESRP2 단백질 결핍이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과도한 음주가 간에 비가역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며 경고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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