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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생 전 산모의 흡연에 노출된 아동은 행동 및 정신 건강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출생 전 산모의 흡연에 노출된 아동은 행동 및 정신 건강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생 전 산모의 흡연 위험성을 경고한 연구 결과가 '발달과 정신병리(Development and Psychopathology)'에 실렸다.
기존 연구들은 임신 중 흡연을 아동의 엇나가는 행동이나 규칙 위반과 연관지었으나, 임신 중 흡연이 더 광범위한 정신 건강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성별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이번 새로운 연구는 미국 전역의 수천 명의 아동을 조사하고 노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를 특정함으로써 이러한 의문점들을 밝혀냈다.
퍼듀 대학교의 크리스틴 마르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중 니코틴 노출이 단순히 엇나가는 유형의 행동 문제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며 아동의 전반적인 정신 건강과 더불어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동시에 겪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어느 시기에 가장 취약한지 이해하는 것은 가족과 의료진이 적절한 시기에 지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55개의 ECHO 코호트 연구 기관에서 수집된 1세에서 18세 사이의 아동 1만6335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표준화된 설문지를 사용해 정서적 및 행동적 증상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아동은 여러 정신 건강 또는 행동 증상을 동시에 가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강력한 영향은 영유아기와 초기 사춘기에 나타났다.
두 성별 모두 비슷한 양상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13~14세 시기에만 남아가 여아보다 약간 더 높은 증상 수준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연관성은 가족력과 산모의 연령, 교육 수준, 기타 약물 노출 등 다른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독립적으로 지속됐다.
향후 연구에서는 임신 중 흡연의 시기, 양, 빈도를 더욱 자세히 살펴보고, 순수하게 흡연 자체가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구분해 내며 담배 연기 속 니코틴과 여러 화학물질이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작용하는지를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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