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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 무호흡이 기억력 및 사고력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수면 무호흡이 기억력 및 사고력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 무호흡이 기억력 및 사고력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가올 2024년 4월 미국신경학회 연례 회의(American Academy of Neurology’s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수면 무호흡은 호흡을 멈추게 되는 수면 장애로, 삶의 질을 저하하며 기분 장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면 무호흡 환자는 대개 폐쇄성 수면 무호흡(OSA) 환자인데, 전문가들은 임상적으로 유의한 OSA 환자의 85% 이상이 진단되지 않은 채로 살아가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OSA가 과소 진단되었다고 평가한다.
연구팀은 OSA가 과소 진단되었다는 점을 염두하고, 수면 무호흡과 인지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그들은 정부의 지원으로 진행된 2017-2018 국민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의 데이터를 이용해 수면 무호흡과 기억력 및 사고력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들은 20세 이상 성인 4257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기억력·사고력을 평가하여 수면 무호흡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과 수면 무호흡 증상이 없는 사람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했다. 추가로 참여자들은 기억력의 질, 혼란을 겪은 경험 여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지와 관해서도 응답했다.
전체 참여자 4257명 가운데 1079명이 코골이·헐떡임을 포함한 수면 무호흡 증상을 호소했는데, 수면 무호흡 증상을 호소한 참여자의 33%가 기억력 및 사고력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면 무호흡 증상이 없는 사람 중 기억력 및 사고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이 20%인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비율이었다.
연구팀은 나이, 인종, 성별 등의 요인을 고려한 이후에도, 수면 무호흡 증상이 있는 사람이 수면 무호흡 증상이 없는 사람보다 기억력 및 사고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50%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들은 연관성이 인과 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의하며, 향후 연구에서 참여자들의 자체 보고에 의존하지 않은 데이터를 이용해 수면 무호흡이 기억력 및 사고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수면 무호흡으로 밤중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잠에서 깨는 등 수면 주기가 부적절해지면 작업 기억력 및 집중력 등의 집행 기능에 큰 지장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들은 수면 무호흡을 적절히 치료하면 인지 저하의 진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수면 무호흡이 진단되는 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OSA가 치매의 위험 요인이라고 언급하며, 양압지속유지기(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를 이용해 OSA를 일찍이 치료한다면 뇌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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