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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30g의 견과류를 먹은 사람들에서 우울증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매일 30g의 견과류를 먹은 사람들에서 우울증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임상 영양(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방식으로는 금주, 과일 및 채소 섭취,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도 우울증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약 50만 명이 등록되어 있는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여, 2007년부터 2020년 사이에 수집된 참가자 1만3000명의 건강 관련 정보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58세였다.
연구진은 설문 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견과류 섭취량을 측정했으며, 우울증 증상이나 항우울제 복용력을 조사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 모든 참가자는 우울증을 진단받지 않은 상태였다.
분석 결과, 아몬드나 호두, 캐슈넛, 헤이즐넛, 피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를 하루 30g씩 섭취한 참가자들의 경우 우울증을 진단받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 질환이나 생활 방식상의 여러 변수들을 조정한 뒤에도, 매일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은 우울증 발생 위험의 17% 감소와 연관돼 있었다.
전문가들은 견과류에 포함된 항염증 및 항산화 물질들이 우울증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다양한 아미노산들 역시 우울증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견과류를 포함한 여러 건강식품들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이 우울증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은 사람의 기분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상태에 이롭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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