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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는 40세 미만 성인은 심장 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이 3배 가까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는 40세 미만 성인은 심장 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는 40세 미만 성인은 심장 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이 3배 가까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실렸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의 연구팀은 20~39세의 성인은 8명 중 한 명꼴로 우울증, 불안, 불면증 등의 정신 건강 문제가 있었고, 정신 건강상의 문제가 심혈관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한국 국민건강보험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20~39세 성인의 정신 질환과 심근경색 및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특히 그들은 2009~2012년에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과거력이 없는 사람들에 초점을 뒀는데, 분석된 참여자들의 평균 나이는 31세였고 58%가 30세 이상이었다.
전체 참여자의 13%가 1개 이상의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그중 불안, 우울증, 불면증, 체성신경질환, 물질사용장애의 비중은 각각 48%, 21%, 20%, 28%, 2%였고, 양극성 장애, 조현병, 섭식 장애, 인격 장애 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2% 미만이었다.
연구팀은 2018년 12월까지 참여자들을 추적 관찰하며 중간값으로 7년 이상 경과 관찰하며 새로운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을 집계했다. 이후 그들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정신 질환과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집계 결과 신규 심근경색과 뇌졸중 환자는 각각 1만6133명과 1만509명이었고, 정신 질환이 있는 참여자는 정신 질환이 없는 참여자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각각 58%와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는 젊은 성인들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과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아 심근경색 및 뇌졸중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들은 생활 습관 요인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었지만, 정신 질환이 있는 젊은 성인의 심장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보건의료 시스템이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인식하고 보다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만성 신체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정신 건강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일차 의료인과 정신 건강 치료사 사이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일부 전문가들은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을 초래하여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이 증가하고 내피세포 기능 이상이 발생하며, 혈관에 생리적인 변화가 생겨 죽상경화증과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장도 근육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주의했다. 나아가, 스트레스가 생활 습관에도 영향을 미쳐 식습관이 불량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정신수련, 명상,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금연, 절주, 그리고 정신과적 상담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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